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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2

귀한 선물을 받았다. 큰 딸 친구들을 위해서 토끼 키링을 만들어서 보냈더니 시험 끝나고 시간이 좀 있었다면서 마스크 줄을 비즈로 만들어서 보내왔다. 예전 드라마 대사처럼 구슬 한 알 한 알 꿰어서 어찌나 예쁘게 만들었는지 고맙고 또 고맙고. 아무리 시험 끝나고 시간 있어 만들었다지만 그건 말일 테고 새 학기에 준비할 것도 많을 텐데 받고 보니 넘 고맙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마스크 줄이네. 마침 하은이가 의대 250주년 기념으로 학교 마스크가 나왔다면서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길래 가족 모두 하나씩 구입을 했다. 고무줄이라서 탄력도 있고 예쁘게 꽃도 만들고. 솜씨도 좋으네. 공부하고 잠자기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고마워서리. 근데 아까워서 어떻게 쓰나. 다시 비닐 커버 안에 넣어서 핸드백 안에 넣었다. 집에 들어오는데 태산.. 2020. 9. 10.
마스크를 나누어 드렸다. 유학생들에게. 지난주, 헝가리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 남편이 마스크 구하기에 나섰다. 마스크 1,000개가 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유학생들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났다. 회사에 계신 분들이야 어떻게든 알아서 구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보내주신 마스크 1,000개는 유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다. 그리고 정말 마스크 1,000개가 도착을 했다. 무사히.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하고. 그래서 어제 부다페스트 세멜바이스 의대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3개씩 나누어 줬다. 세멜바이스 의대 한국 학생 회장이 먼저 메시지를 보내서 마스크가 필요한 학생들의 명단을 받았고 오후1시에 학생들이 와서 직접 사인하고 마스크 3장씩 받아가는 걸로 했다. 그리고 의대생이 아닌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학생들은 따로 연락을 해서 전달을 했다. P..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