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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접는아들3

집에서도 바쁜 울 아드님. 방학 동안 집에서 있는 울 아들. 하루 종일 바쁘다. 혼자. 그리고 아들이 바쁜 만큼 에미도 귀가 바쁘다. 대답을 해줘야 하니 입도 쉴 수는 없다. 그래서 요즘 책 좀 보라고 은근 압력 중이다. 엄마, 아빠가 나이가 많으니 눈이 침침하고 체력은 딸리고. 아빠는 자꾸만 밟으라 하고, 용돈 준다 해도 가끔은 싫다는 울 아들. 오랜만에 아빠랑 게임하고 노는 아들. 그러다 아빠 잠들면 혼자 또 색종이 접기를 한다. 피아노를 접었다며 들고 오고, 하트 편지 봉투를 접고 싶다는데 벌써 10시가 넘어가니 어쩔 수 없이 "아들, 자야 한다고~~~ 계속 놀 수는 없다고~~~" 달래다 방학이라 늦잠 자도 된다는 아들 큰 소리로 "잘 시간이야!!" 해서 재우고. 시계 보니 10시 30분. 참.....내.... 침대에 누우면.. 2021. 12. 29.
크리스마스 이브에 과자집 만드는 울 아들. 두 딸들 어릴 때는 과자집을 만들지 못했었다. 그러다 누나들이 울 늦둥이를 위해서 까까 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이 든 에미는 사진으로만 보고 직접 만들 생각은 안 했었다. 2017년 12월 24일에 작은 누나랑 누나 친구 자스민이랑 처음 까까 집 만들고 신이 났던 울 아들. 울 아들 넘 아가였구나. 귀엽고 귀여운 사랑스러운 아가. 우리 아들이 까까 집을 보고 어둡다고 했었구나.....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해 놓기를 참 잘했다. 안 그랬으면 잊고 기억도 못했을 텐데. 우리 아들의 2017년의 크리스마스 때 까까 집 만들었던 추억을 말이다. 그리고 2021년에 친구들하고 다시 과자집을 만들었다 울 아들은 나중에 커서 기억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엄마가 잘 못해서 자꾸만 틈이 벌어지는 과자 집. 24일 누나.. 2021. 12. 25.
이젠 종이 비행기다.....울 아들. 온 집안에 종이비행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고, "엄마~~ 엄마~~ 여기 봐봐~~ 빨리빨리~~" 소리에 뛰어가서 종이비행기가 얼마나 멀리 날아 가는지 봐줘야 하고. 비행기마다 이름을 말하면 기억해야 하는데 도대체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고. 아드님 수업하는 동안 프린트 종이 챙겨주면서 에미는 또 아들이 주문한 비행기를 접는다. 콩코드 비행기랑 전투기. ㅠㅠ 공부 끝나고 보면 기분 좋으라고 에미는 열심히 접고 또 접고. 이건 울 아들이 이렇게 저렇게 접은 비행기들. 그리고 열심히 날리고 또 날리고. 어제 태산이 산책은 길 건너 놀이터로 갔다. 하겸이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싶어 해서.... 어젯밤에, 엄마, 오늘은 엄마방에서 자면 안 돼? 그 소리에 맘 약한 에미는 그래, 알았어. 하고 말았다. 자는 동안 울 아.. 202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