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부르크_성1 Romantic Road-Harburg,Donauworth 아침 먹고 여유 있게 출발을 했는데 남편이 차를 세우더니 내려가서 성을 보고 오란다. 성? 벌써? 안 서고 그냥 지나쳤으면 정말 후회했을 그런 멋진 고성이었다. 땡큐~~~ 신랑. 로만틱 가도는 가는 길이 너무 이쁘다. 이렇게 소들과 말들과 염소, 양을 보면서 푸른 들판을 바라보며 가는 길. 이렇게 가다 보면 마을이 나오고 그냥 지나가도 되고 들어가서 쉬어가도 되고. 성벽이 나오면 성안을 통과해서 또 가거나 쉬거나. 그런데 이번에는 마을도, 성안으로도 들어가지 않았기에... 그냥 언덕 위였는데 성이다. 하르부르크 성. 겨울은 너무 추워서 여름에만 머무는 성이라고. 오토바이로 여행 중인 독일 연인들. 자전거를 세워두는 곳이란다. 탑은 감옥이다. 적의 간첩이나 마녀들을 고문하고 감금하는. 또 다른 감옥은 마을.. 201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