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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부다페스트 한인학교

예비반 수업 풍경

by 헝가리 하은이네 2007. 9. 18.

토요일이면 아이들의 소리로 귀가 먹먹해지고

4시간을 서있기에 다리가 뻣뻣해진다.

그래도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기쁨이 있다.

 

지구의 3가지 요소.

땅, 공기, 물 중에서 그날은 물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물의 요소, 물의 모양, 물의 모양에 따른 이름, 물의 힘과 이용.

그리고 물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미술시간에 각자 물을 표현하는데 참 재미있다.

몇몇 꼬마들은 서로 의논하며 하여 비슷하지만....

4시간의 수업 중 마지막 시간은 수학을 하고 동화를 듣고 집으로 돌아간다.

쉬는 시간에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머리는 땀으로 젖고

더워서 내의의 입고 수업하는 날도 많다.

한 자릿수 덧셈과 뺄셈을 하는데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천장을 보며 암산을 하거나

아니면 열심히 동그라미를 그려서 더하거나 뺀다.

그 눈빛이 어찌나 예쁘고 귀여운지....

그리고 너무 쉬워 우습게 보다가 실수로 틀린다.

귀여운 것들.

열심히 하는 14명의 꼬마들.

너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