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르보찬에 보낼 선물을 구입하기로 하고 테스코에서 만났다.
그전 10월 월례회 때 무엇을 구입할 것인지는 미리 의논을 했었다.
그래도 막상 무엇을 선택할지 좀 망설여지고 고민도 된다.
일단 그림 그리기를 샀다. 그리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예쁜 인형을 샀다.
크리스마스 초콜릿도. 함께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초콜릿과 손 크림을 샀다.
파란색 하늘은 닮은 가방도.
그리고 이 경욱 단원 집으로 이동을 했다.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놓았다는 전화를 받고는 신이 나서....
종이 가방에 선물을 모두 담아 놓으니 참 뿌듯하다.
과자 한 봉지씩 더 사서 담기로 했다.
우리가 후원하는 장애인 가정에 보낼 선물들.
작년까지는 겨울 옷을 선물로 부쳤었는데 올해는
극히 헝가리식 종합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사면서 우리가 더 기분이 좋아지고 신이 난다.
이 선물을 받고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좋겠다.
힘듦을 잊고 잠시나마 성탄의 기쁨을 누리면 좋겠다.
선교사님과 단원 3명이 함께 장을 보고 이 경욱 단원
집에 가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최 미경 단원이 케이크를 사 가지고 오셔서
커피와 함께 감사히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이 선물들을 들고 외르보찬에 갈 일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들뜬다.
10월에 방문했을 때 왜 매니큐어를 안 발라 주냐며 묻고는
언제 올 거냐 물었을 때 2주 뒤라 대답하고는 약속을 못 지켰다.
2주 뒤가 한 달이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늦었냐 물으면 무어라 답을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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