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 엄마의 일/2008년

GGIS- Family Fair 2

by 헝가리 하은이네 2008. 10. 14.

비어 있던 감옥에 드디어 첫 번째 수감자가 나타났다.

바로 테일러 선생님. 금요일 부터 티켓을 팔았었다.

원하는 사람을 지목하면 하이스쿨 폴리스가 나타나서 잡아다가

2-3분 정도 감옥에 가두어 놓는다.

티켓 한장에 2,800원 정도이다.

하은이도 티켓을 샀단다.

같은 반 남학생을 가두겠다며.....

 그런데 하은이가 잡혔다. 폴리스에게....

 감옥안에 있는 하은이.

감옥 안에서 자기를 가둔 남학생 잡아서 가만 안 둔 다며 벼르고 벼른다.

저러다 또 들어가지 싶다. 

 감옥이 비는 시간이 없다. 계속 잡혀 들어 가고 나가고 또 들어가고....

 한쪽에서는 페이스 페인팅을 한다.

책을 보고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면 두 선생님께서 예쁘게 그려 주신다.

 거울을 들고 맘에 들게 잘 그려지나 보면서 확인하는 아가씨.

아주 이뻐요~~~~  맘에 들었는지 환하게 웃는다.

 장사를 시작한 하은이도 하빈이랑 함께 손님을 맞이하고.

집에 있던 이젠 안 읽는 쉬운 영어책과 작은 아버지가 예전에 보내 주셨던

머리 방울을 들고 와서 팔았다.

좀싸게.... 그래도 워낙 개수가 많아서....

 하은이가 산 테이블에 고등학생 언니가 함께 물건을 팔면 안 되겠냐 물어 본다.

괜찮다 하여 하은이 테이블 옆에서 액세서리를파는 고등학생들.

아트 코너에서 아이들 보다가 슬쩍 보니 어라~~~?

없다. 딸들이.....

 딸들 놀고 싶어 손님이 뜸하자 놀러 나갔다. 그러면 어떠랴.....

그런데 그 사이 손님들이 와서 물건을 본다.

그래서 빈 그릇을 놓고 그냥 물건 가져가시고 이 그릇 안에 돈을 놓고 가시라고 했다.

랬더니 생각보다 물건이 많이 팔렸고 놀던 딸아이 다시 와서

돈 챙기고 물건 정리한다.

나중에 계산하더니 생각보다 많이 팔렸는지

학교에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고 하여 일부를 기부하고

나머지는 두 딸이 반씩 나누어 가졌다

.

 하은이 담임선생님과 베리 목사님은 그릴 핫도그를 파셨다.

 카페도 문을 열고 케이크와 빵. 커피 등 음료수를

하빈이 담임선생님과 하이스쿨 영어 선생님이 파셨다.

열심히 커피 내리시고 빵과 음료수 파시고....

 도넛 먹기 대회에 나간 하은이.

프랑스어 선생님이 게임 지도를 하시고.

에고~~~ 도너츠 먹고 싶다.

나도 게임이나 할 것을....

 카페테리아에서는 한국음식, 헝가리 음식, 일본 음식을 팔았다.

엄마들이 만들어 가져 오셔서 파는 것들이다.

좀 늦게 잡채와 김밥을 사서 먹었는데 맛있다.

 위에서는 아이들이 포니를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하빈이가 타보니까  포니가 아주 얌전하단다. 말도 잘 듣고....

 얼마 전 인조 잔디를 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엄마와 아들인가? 체스를 두고 있다.

 12시가 다 되어서 내가 지켜야 할 곳으로 이동하러 가는데

쉬는 시간인가?

판은 그대로인데 사람만 없다.

나도 박스 터널 통과하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그룹명 엄마의 일 > 200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이 이쁜 아이들.  (0) 2008.10.23
GGIS- Family Fair 3  (0) 2008.10.14
GGIS- Family Fair 1  (0) 2008.10.12
10월 환경판  (0) 2008.10.11
선물  (0) 200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