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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08년

GGIS- Family Fair 3

by 헝가리 하은이네 2008. 10. 14.

12시부터 내가 있어야 하는 곳 옆에는 스모 게임을 한다.

스모 게임 광고를 위해 두 분 선생님께서 복장을 갖추고는

돌아다니시는데.....

5학년 티나 선생님 스모 복장을 하고 계시니 너무 귀여우시다.

아이들이 주변에 모여들어 웃고 사진 찍고 난리다.

 스모 시합하는 꼬마들. 어찌나 귀엽던지 웃다 웃다 광대뼈가 다 아프다.

 넘어지면 일어나지를 못해서 일으켜 주어야만 한다.

버둥버둥 대는 모습이 거북이 같기도 하고 무당벌레 같기도 하고 너무 귀엽다.

 이쁜 렉카.

 어디 갔나 했더니 점핑 캐슬 앞에 줄 서 있는 하빈이.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어디를 그리 돌아다니는지.....

1학년 담임인 크리스타는 점핑 캐슬 앞에서 여전히 씩씩한 모습으로,

큰 목소리로 아이들 질서를 잡고 계시다.

 12시부터 내가 서있어야 하는 곳이다.

포장이사 회사에서 와서 박스로 터널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무지 길다. 하빈이 모르고 들어 갔다가 너무 길어 무서웠단다.

 안에 들어간 어린아이들은 밖에서 엄마나 아빠가 소리로

안심 시켜 주거나 함께 걸으면서 알려 주신다.

 어라?  자스민?  안 될 텐데.......

래도 베이비시터가 함께 있으니 괜찮겠지 뭐~~~~

 박스 안에 앉아 있는 자스민. 너무 귀엽다.

 5, 6학년은 20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했다.

하은이가 있는 6학년은 멍키스란다.

매일 원숭이 게임하고 놀더니 이름도 멍키스란다.

 이것도 미션 중의 하나란다.

 이것도...

 이것도.....이렇게 20여 가지 미션을 수행한 것을 사진으로 찍어야 한단다.

그래서 내 사진기를 들고 40여분 없어지더니.

드디어 미션을 끝냈단다.

 6학년 멍키스가 이겨서 상을 받았다. 잘했다! 원숭이들!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생크림 파이를 자기가 원하는 사람 얼굴에 던지기.

의외로 1학년 담임인 크리스타가 첫 번째 순서였다.

무서울 것 같은데.....

 마티아스~~~~ 살살 던져요....

나중에 물어보니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아프거나 그렇지는 않았다고.

괜찮았단다.

넌 정말 용감하다고 말해주었다.

정말 용감하다.

딸들에게도 집에 와서 크리스타는 참 멋지다고 말했다.

 제일 기대가 되는 짐 목사님. 하은이도 생크림을 들고 섰다.

 에고~~~ 얼굴을 정면으로 맞혔네.....

돌아서서 오는 하은이 얼굴이 어찌나 재미있어하는지.....

스누피 놓고 해 볼까....?

 에고 ~~~ 고생이 많으시다.

이렇게 모든 행사가 오후 3시에 다 끝났다.

딸들은 뒷정리를 하고, 아빠가 한글학교로 데리고 가서

난 나머지 뒷 정리를 모두 한 뒤에 4시쯤 학교에서 나왔다.

모두들 신나게, 재미있게 수고한 날이었다.

처음 참여한 행사라서 딸들은 재미있었단다.

특히 아빠가 함께 학교에 와주어서 무지 좋았단다.

또 하나의 추억이 쌓였다.

이렇게 하나하나 쌓이면서 시간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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