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가.
어제는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걱정을 했었다.
딸들과 함께 가는 외르보찬인데 날씨가 너무 안 좋으면
아이들이 연습하기도 그렇고 걱정이 되었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정말 드물게 좋다.
화창한 가을날 딸들 손잡고 가니 무지 기분이 좋다.
도착하여 들어 가보니 허트번 교회에서 벌써 와서 찬양을 하고 있다.
일찍들 서둘러 왔나 보다.
부활절 연극을 공연했다.
구원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반가운 얼굴들.
멀리서 알아보고 손을 흔든다.
일을 하면서부터는 평일날 방문할 때 함께 할 수 없으니 너무 간만의 방문이었다.
승원이가 시원한 트럼펫으로 시작을 알렸다.
정말 실력이 많이 늘었다. 소리가 어찌나 힘차던지......
소리가 좀 불안했지만 열심히 한 하은이.
악보 하나를 어딘가에 빠트려 외워서 한다던 하빈이.
중간에 되돌이 하나를 잊어서 박자 놓쳤지만 그래도 이쁘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연습을 하겠단다.
이것도 경험이지 싶다.
주원이가 리코더를 연주했다.
아는 곡이라서 다들 흥얼흥얼 따라 한다.
대호의 헝가리 전통 악기 연주.
잘하네.....
작년에도 잘하더니 봄에 실력이 늘고
가을인 오늘은 정말 능숙하게 잘한다.
이쁜 아가들......
하늘의 해보다 더 빛나는 아이들.
푸른 하늘보다 더 청명한 아이들.
맑은 샘보다 더 맑고 투명한 아이들.
하나님의 귀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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