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이들 모두 집으로 귀가하고 교실정리하고
모두들 분주하다.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 선생님가족과 스태프가족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카페테리아에서 피자를 먹고 영화를 봤다.
어른들은 다른 건물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하면서 송년파티를 했다.
옆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벌써 준비를 모두 끝내 놓았다.
12월 4일에 태어난 그레함 목사님 셋째 딸도 오고,
그런데 벌써 이렇게 나들이를 해도 괜찮은 것인지...... 그냥 걱정이 되었다.
간단히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식사후 3학년 선생님의 오 거룩한 밤 독창으로 드디어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선생님과 아이들과의 그 동안 시간을 모은 사진을 보면서 많이들 웃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가사를 학교 생활을 담아서 바꾸어 부르는 남자 중창단.
행운권 추첨도 하고,
사진은 못올렸지만 재미있는 게임도 했다.
그리고 이날을 위해서 비밀산타 놀이를 했었다. 이름 뽑기를 해서 뽑은 사람의 비밀 산타가 되어서
월, 화, 수요일 삼일동안 매일 작은 선물을 본인 모르게 전달을 하고 목요일 이날 좀 큰 선물을
전달하면서 밝히는 것이다.
나도 비밀산타에게 선물을 받았고 또 선물을 전달했었다.
그리고 오늘 내가 누구의 비밀산타였다고 밝히고 선물을 드렸다.
나의 비밀산타는 미쓰 비비였다. 르우벤의 엄마.
그리고 난 짐 목사님의 비밀 산타였었다.
미스 노에미의 비밀 산타는 하빈이 담임선생님이셨다.
거의 끝무렵의 행운권 추첨에서 나도 선물을 하나 받았다.
선인장. 꽃이 활짝 핀 선인장이다. 잘 안 죽고 산다 하니 한번 키워보고...
언니들하고 잘 놀던 승희가 2시간이 지나자 엄마에게 왔다.
와서는 어찌나 새초롬하게 앉아 있던지.....
늦게 남편도 왔다. 와서 함께 해주어서 어찌나 좋았던지......
비가 주룩주룩 오는 밤에 이렇게 모든 행사가 끝나고 드디어 진짜로
2주간의 휴가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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