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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취미들/하은엄마 색종이 접기

핼로윈 호박과 마녀도 접고 꽃 접시도 접고.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1. 10. 27.

이번 주 금요일에 하비스트 파티가 있다.

또 금요일 스피릿 위크 때는 카우보이나 인디언, 호박.. 등으로

꾸며야 한다기에

색종이 접기 클럽에서도 핼러윈 호박과 마녀를 접었다.

 

호박의 표정이 다양하다.

마녀 얼굴이 너무 가려졌다며 저리 종이를 잘라서는

스마일~~~ 빗자루 타고 날으는 마녀를 만들었다.

이 호박들은 애교스러운 귀여운 호박이네.

매부리코와 뾰족턱이 인상적인 마녀.

그런데 망토를 보니 패셔너블한 마녀다.

내가 가르쳐준것은 저런 마녀였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멋진 마녀가 되었다.

제임스의 마녀와 호박들.

그러더니 다른 마녀들은 아무리 봐도 남자다.

방에 장식을 하던가 아니면 나무 막대기를 엮어서는 모빌을 만들라 했더니

다들 남아서 모빌을 만든다.

이렇게 열심히 재미있어 하며 집중하는 아이들이 참 이쁘다.

이건 지난주에 함께 만든 꽃접시들이다.

이 안에 귀걸이나, 목걸이, 머리핀 등을 정리할 수 있는 꽃 접시다.

중앙에 구슬을 붙여서 손잡이를 만들었다.

항상 느낀다.

난 기본만 알려주면 아이들은 자기들의 상상의 우물 속에 두레박을 

던지고는 끝없이 길어 올린다.

그래서 옆에서 보는 난 그저 이쁘고 놀라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