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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2년

하루 볕이 다르긴 다르구나....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2. 4. 16.

3-4살 프리스쿨에 반나절 가게 되었다.

하은이는 무지 귀엽다며 프리스쿨 아가들이랑 함께 있게 되어 부럽단다.

에휴~~~~

니가 몰라서 그렇지요~~~ 얼마나 힘든데.... 완전 메뚜기들처럼 뛰거든요~~~~

그런데 귀엽기는 진짜 귀엽다.

아침부터 열심히 페인트를 칠하는 아가들. 

나중에 알고 보니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비어있는 빈 무덤이었다.

앨리슨 공주님 함께 책을 보다가 아예 자리잡고 누우셨다.

우리 왕자님들도 그림에 열중이고,

저 이쁜 눈망울들...... 에고 ~~~ 그냥 빠지네 빠져요~~~~

손 씻고는 다들 자기 이름표 밑에 있는 수건에 손을 닦는다.

그래도 다들 잊지 않고 비누에 손 씻는 것이 신기했다.

밖으로 나와 신이난 우리 병아리들. 한참 자기주장도 강하고 고집도 셀 때라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3-4살 아가들이지만 저리 웃으면 또 어찌나 순한 천사들 같은지.....

또 신기한 것은 다들 선글라스를 가지고 와서는 쓰고 있었다.

우리 5살 아가들은 전혀 선글라스를 쓰지 않는데...... 거참......

오우~~~~  멋져! 멋져부러~~~~

머리가 한 곳으로 모아진 이유는..... 벌 한 마리가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막내 왕자님도 신기해서 보는데.....

어두우면 선글라스 벗고 보세요~~~~

너무 귀여운 우리 막내 귀염둥이.

5살 Prep1 아가들을 보다가 3-4살 아가들을 보니까 그저 웃음밖에 안 나온다.

줄 서세요~~~~ 해도 줄 안에 들어오는 아가들이 없다.

그저 선생님 따라 가주기만 해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