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 난타팀이 떴다.
말로만 들었고 오래전 뉴스와 TV에서 봤었던
난타 공연을 드디어 직접 보게 되었다.
딸들도 함께.
토요일 오후 공연장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공연시간 임박해서 뛰어가니 한국문화원 현수막이 보이고.
그런데..... 통과할 수 없단다......
우 씨~~~~~
밀레이엄파크에서 행사를 하기에 돌아서
다른 문으로 들어가라고..... 비도 오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해서 들어가니...
놀랬다......
꽉 차서.....
우린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저 짐들을 어찌 실어 왔을까.....
나중에 물어보니 배로 미리 부쳤단다.
미리 헝가리어, 영어, 한국말 자막으로 설명을 하고.
드디어 시작.
시작부터 딸들 너무 재밌어 깔깔깔 웃느라 정신이 없다.
꼭 가야 해? 하고 묻던 녀석들이 어찌나 재밌게 보던지.
난타 공연이 끝나고
두 딸들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 씬~~~ 감동이라고.
특히 하은이는 너무 감동이라 가슴이 울렁거린다나?
그러더니 이틀 내내 난타 이야기만 한다.
옆에서 듣던 작은 녀석 결국
그만해~~~!!
먼저 핀란드에서 공연을 하고 온 난타팀은
부다페스트에서 공연을 마치고 트럭으로 모든 짐을
밤에 미리 폴란드로 보내고 주일 아침 비행기로 떠났다.
그리고 폴란드 공연을 마치면 벨기에 공연이
마지막이라고. 그리고 귀국.
그런데 공연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다시 배로 보내고
받으려면 쉽지는 않겠다... 싶다.
딱 하루 2회 공연이 아쉬웠다.
더 많은 헝가리 분들이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지.
한국에 있었다면 딸들이랑 참 많이 공연을 보러 다니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 봤다.
처음이라 딸들은 더 감동이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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