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어느 날 밤.
딸들 방에서 밤기도를 마치고 내방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정말 불현듯
ACSI 크리스천 리더십 콘퍼런스가 떠오르고 기도를 했다.
"하나님, 우리 하은이도 올해는 ACSI 크리스천 리더십 콘퍼런스에 가면 좋겠어요.
우리 하은이가 준비가 되었다면 기회를 주세요. 하나님."
그렇게 간단히 기도를 드리고 잠을 잤다.
그리고 다음날 퇴근하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갑자기 하은이가
"엄마, 나 어쩌면 올해 ACSI 크리스천 리더십 콘퍼런스에 갈지도 몰라.
오늘 Ps. 나이트 방에 갔었거든.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한다.
"진짜? 엄마가 어젯밤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기도했었는데."
그리고 몇일 뒤 진짜 하은이 포한 4명이 결정되었다고 했다.
어찌나 기쁘던지.
무엇보다 성령님이 기도를 먼저 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하은이가 지난주 수, 목, 금, 토 3박 4일
벌러톤에서 ACSI 크리스찬 리더십 콘퍼런스를 다녀왔다.
너무너무 진짜 정말 재밌고 좋았단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가고 싶단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딕슨에게 먼저 물었다는데 딕슨이 비엔나에 부모님이 오셔서
대신 빅터가 함께 갔다. 기차 타고 벌러톤 가는 아이들.
음...... 빅터~~ 왜 맞는지 안 봐도 비디오다.
올해는 40개국에서 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모였단다.
작년보다 아이들이 많아서 부다페스트가 아닌
벌러톤에서 하게 되었다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
모습이 달라도, 언어가 달라도,
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삶의 목표를 세워가는 아이들.
그 아이들 속에 하은이가 있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의 뜻안에서 주님과 함께 멋지게 살아가는
하은이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ACSI 크리스찬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여한 한국 여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하은이.
이렇게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가는 하은이.
독일에서 온 BFA 학생들. 같은 팀이었다고.
다른 학생들은 요르단에서 온 학생들이란다.
각자 있는 나라에서, 또 앞으로 있을 곳에서 밝은 빛을 비추게 될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
40개국 크리스천 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이
포스터를 통해 자기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복된 하은이.
감사합니다.
이렇게 복된 자리에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하빈이.
자기도 다음에 가고 싶단다.
하빈아, 기도하자.
하빈이도 준비가 되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기회를 주실 거야.
준비된 하나님의 용사들이 되어 세계 곳곳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과 함께 일할 때 분명 서로 만나게 되겠지.
그리고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힘이 되어 줄
믿음의 동역자가 될 아이들임에 분명할 것이다.
그래서 이 아이들을 축복하고 또 축복한다.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여러분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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