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묵상을 오늘 함께 했다.
참 귀한 말씀.
내가 많이 약한 부분. 잘 못하는 부분이다.
인내하는 것.
인내는 힘들기에 귀 막고 눈감고 입 닫고 그저 시간아 빨리 가라 식으로
무관심으로 참고 또 참는 것이 아니라고.
맞아. 그런거야. 그래서 힘든 거지.
하나님을 바라봄이 인내의 근원입니다.
오늘의 묵상 말씀.
중보기도자들이 특히 실수하고 잘못하는 행동들.
기도제목 달라하고, 함께 기도하자 하고는
본인들이 하나님이 되어서는 이렇게 해, 저렇게 해야 해. 이렇게 하면 안 돼....
더 나아가서는 조용히 중보기도 한다 하고는 여기저기 본인들이
안타까워서는 도움을 요청하고 다니면서 소문을 다 내버린다.
그래서 정작 기도를 요청한 분들이 상처를 받고는
다시는 중보기도팀에 기도를 요청하지 않게 된다는 것.
또 기도 요청했던 분들이 중보기도하시는 분들의 도움에 익숙해져서는
본인들의 삶의 하소연과 함께 그들의 도움을 바라고 기도제목을 내놓으면서
중보기도를 요청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해 준다는 분들이 주는 도움을 바라보게 하는 죄를 짓는다는 것이다.
중보 기도를 통해 다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철저하고 완전하게
일치됩니다.
아멘.
작은 녀석이 영화를 보는 동안 나 혼자 여기저기 걷고
커피도 마시고....
그러다가 본 시각장애 여성을 안내하는 안내견을 보았다.
그저 말없이 묵묵히 가야 할 길을 조심조심 안내하는 훈련받은 안내견을
보면서 나 혼자만의 생각.
우린 너무 말이 많아.
우린 너무 의견이 많아.
우린 너무 변명이 참 많아.
우리 서로 맘으로 통하여 눈빛으로, 맘을 담은 손길 만으로 위로가 되는
그런 관계 참 아름답겠다.......
왜 그리 가르치려 드는지.....
그저 묵묵히 기다려 주고 말없이 함께 가주는 안내견이 참 대견하고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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