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가가 아니라
주께 어떤 존재가 되어 있는 가를 봉사라 부른다.........
난 주께 어떤 존재가 되어 가고 있는가.
우리 부부는,
우리 가족은 주께 어떤 존재가 되어 가고 있는가.....
제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께 드려지는 헌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어떤 특별한 믿음이나 교리에 충성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런건데......
하지만 일반 교인들은 이걸 어떻게 알 수 있을 까.....
그냥 교회가 좋아서 선택하고 다니는 것을.
목사님이나 교회가 속한 교단을 일반 교인들이 어떻게 알고
그 교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요즘 교단은 어찌보면 폭력집단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든다.
그 교리에 반항하면 바로 이단처럼 취급하면서 고립시켜서
매장시켜 버리니 말이다.
그래서 힘이 없는 목사님들은 교단의 법을 지키려 애를 쓰고 그 안에
머무르려 교인들에게 교리를 열심히 가르친다.
무언중에 알게 모르게 겁도 준다.
일반 교인들은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 엉뚱한 곳에 서있는 자신을
알지 못하고 어쩌면 평생을 그리 교단이나 교회, 조직,
교리의 율법속에 충성하며 산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은 성경책 속의
문자로만 남은채 말이다.
교인들이 목사님이나 전도사님한테 성경공부를 하지만
대부분은 잘 모른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한다.
그 열심은 그 공동체가 좋아서 하는 열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함께하는 지체가 좋아서, 그 모임이 좋아서,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쩔수 없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정말 어떤 명분에 하는 헌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그러고 있나?
나도 휩쓸려서 오래된 교인이라서, 집사라 불리는 자라서
그냥 하는 헌신은 아닐까.
사람들은 예수님께 헌신하기를 원하지 않고
예수님의 사역에만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인다.
사역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니까.
주님이 순종하신 첫째 대상은 사람의 필요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
우린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사역이라
착각을 자주 한다.
나도 그리 살았다.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고, 도와주고, 위로해 주고, 그들이 필요하다 하면
애를 들쳐 없고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여겼었다.
나중에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허무함.
그냥 인간적인 선함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그러다 아주 정말 아주 사소한 것으로 그들은 돌아서 버렸었다.
아니 성품적으로 선하고 바른 분들과는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 뜻안에서 하나님과의 일이었을까...?
사실 그 부분은 자신이 없다.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 참으로 단순해 보이는데
살면서 느끼는 것은 그렇지 안다는 것이다.
난 항상 순종하겠습니다....하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면 하나님의 뜻안에서의 순종도 있고
환경에 의해 나도 모르게 그들에 의해, 분위기에 의해
널뛴것도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매 순간 깨어서 주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며 살 수 있을 까.
그러고 싶다.
매 순간.
그런데 이제 내가 확실하게 아는 것은 그럴 때 마다
나서서 아니라고, 그건 믿음이 아니고, 순종이 아니고, 사랑이 아니라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모두가 서로 화목하고 웃어야 하고 모두가 좋은게 좋은거여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틀렸다고 악을 쓴다.
너희들의 영은 죽었고 하나님의 영이 이미 떠났다고 독한 말을 쏟아 놓는다.
그래서 또 헷갈리며 침묵한다.
내가 틀렸을 지도 몰라......
그렇다면 정말 위험한 일이지.....
매일 밤이면 엎드려 주님께 간구한다.
알려주세요. 저희가 알기를 원합니다.
보여주세요.
말씀을 읽을 때 들려 주세요.
주님께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평생이 주님과 함께하며 주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쫒아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 아닌 헛된 헌신이 될까 두렵습니다.
제자 된 삶의 배결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특징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입니다............
그냥 모두들 말하는 겸손이 이 겸손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뜻하는 겸손은
세상사람들이 저 사람은 겸손해 하는 겸손은 아닌 것이다.
성경적인 온유가 황희정승 같은 그런 사람을 향한 온유가 아니듯 말이다.
참 많이 혼란스럽다.
우린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의 느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받아 들일 때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하나님을 오해한다.
다시 주님앞에 엎드린다.
가르쳐 주세요.
알려 주세요.
들려 주세요.
제가 미련합니다.
제가 너무나 모릅니다.
주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다립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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