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태산이는 당근을 어마어마 좋아한다.
씽크대에서 당근을 씻고 껍질을 벗기면 귀신처럼 알고 내 옆에 얌전히 앉아서
당근을 기다린다.
하나 입에 넣어주면 먹는 소리가 어찌나 맛나게 들리는지.
태산아~~~
사료를 그렇게 맛나게 먹으면 cf 찍어도 되겠다. ^ ^
ㅉㅉㅉㅉ
고기덩어리도 아니고, 살점 붙은 뼈다귀도 아니고
꼴랑 개껌에 저리 얌전히 기다리는 울 태산이. ㅎㅎㅎ
드디어 누나의 먹어!!
소리가 들리고.
저 순한 눈빛하고. ㅎㅎㅎ
먹이 앞에서만 저리 눈빛이 순해지는 울 태산이.
다 먹고나면 저 순한 눈빛이 변한다는. ^ ^
앞발을 무지무지 잘 사용하는 울 태산이.
문도 잘 열고,
앞발로 어께동무도 잘 하고,
앞발로 개친구 뒷통수도 때린다. ㅎㅎㅎ
제일 잘하는 것이 앞발로 저리 애교를 부리는 것.
아웅~~아웅~~~ ㅋㅋㅋㅋ
커서 애교를 잃어버린 다 큰 딸들 대신
울 태산이 애교때문에 요즘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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