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서 하은이가 부른다.
안봐도 비디오다.
태산이가 분명 하은이 침대위로 올라가려 싸우는 것일 게다.
아니나 다를까.....
저녀석....
다리가 짧아 다행이지. 아니면 벌써 하은이 밀어내고 침대를 차지했을 것이다.
너!!
이노므자슥~~~
누나 자야하는데 왜 니침대로 안가고 누나침대를 탐내고 그래?
어?
피했어?
어서 내려와!!
이게 아주 느물느물 여시가 다 됐어요.
그저 누나가 너무 좋아 누나 옆에서 안떨어 지려는 울 태산이.
요즘따라 해가 일찍 져서 그러나.....어째 더 어리광을 부리는 울 태산이.
이름만 태산이야.
하는 짓은 아직도 어째 저리도 애기같은지....
처음부터 이렇게 니 침대에 누웠어야지.
이제 자세요~~~
ㅋㅋㅋㅋㅋ
금세 곯아 떨어진 태산이.
제일 큰걸로다가 샀는데 어째 태산이한테는 작다.
그렇다고 맞출 수도 없고.....
항상 저리 반은 밖으로 밀려 내려와서는 잠을 잔다. ^ ^
요즘 울 태산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는 .....
베란다에 있는 테이블 위.
저 위에서 멀리 이웃집 마당도 구경하고,
집안도 염탐하고. ㅎㅎㅎ
청소한다 내보내면 저리 테이블 위에 앉아서는 레이저를 쏜다.
들여보내줘~~~ 빨리 문열어줘~~~~
ㅎㅎㅎㅎ
그러다 하품하고 그냥 저 위에서 낮잠도 잔다.
야~~~
좋은 말로 할때 테이블 위에서 내려와~~~
내려 오세요~~~~
안들리나 보다.
혼자 뭘 그리 생각하는지, 아니면 못들은 척 하는 건지.....
에휴~~~ 겨울에는 사용 안하니 겨울에만 그럼 니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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