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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크로아티아

할머니랑 함께 하는 여행 4- 크로아티아 스플릿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6. 6. 28.

아침에 여유있게 정리하고 출발했다.

스플릿으로,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제 자리에서 물러나 지었다는 왕궁이 있는 곳.

날씨가 어마어마 무지막지 더웠었다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웠다는.

이곳을 시이모부님 덕분에 들를 수 있었음에 감사.

난 이런 아주 오래된 도시가 참 좋다.

골목 골목은 베네치아와 크로아티아 뿔라의 올드 시티 골목들이 떠올랐다.

신랑, 참 이쁘다.

너무 좋다.

진짜 이쁘다.

그랬다. 참 이뻤다. 스플릿은.

 

 

 

 

 

 

 

 

 

 

저 뚱한 우리 아들.

졸립고 더워서 표정이.

저러다 잠이 들었는데 잘생긴 우리 아들 사진 찍어도 되느냐고 물어 본다.

당연히 O.K

 

 

 

 

 

 

 

 

 

 

 

 

 

이곳에서 냉장고에 붙일 자석을 사고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집에서 만들어 보려고....

어찌나 이쁘고 귀엽던지.

이젠 돋보기 쓰고 바느질 해야하지만 하겸이 재워두고 틈틈이 만들 생각에 벌써 기분 좋아진다.

 

 

 

 

 

너무 더웠다.

물이 시원했다고.

마누라 사진 찍으라고 하겸이 유모차 밀며 계단에서는 유모차 들고 나르느라

고생 많은 우리 신랑.

엄청 더운 날에도 이리 이쁘니 선선한 가을에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