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경도 못 읽고 예배도 못 드렸는데,
오늘은 성경을 좀 써볼까.... 자리를 잡았다.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엄마! 엄마! 엄마!
야무지게도 부르는 울 아들.
헉!!!
본건 있어가지고....
자기 그림성경책 들고 와서는 내 커피 들고 가다 엎질렀다.....
어이없어라.
최 하겸! 손들고 반성해.
어디서 엄마 커피를.
넌 우유를 마셔야 하는 거야.
게다가 엄마 커피를 다 엎질러.
손들고 반성해.
엄마 눈치 슬쩍 보더니...
요것 봐라?
애교 작전이네?
ㅎㅎㅎㅎ
내 몬산다.
에고~~~~
애교작전하다가 커튼이...
놀란 울 아들
눈 똥그래졌다.
괜찮아. 아들.
이건 반성의 문제가 아냐.
괜찮아. 괜찮아.
엄마가 괜찮다고 하자 그제야 웃는 울 아들.
그래도 이쁘다.
엄마 성경책 보더니 자기 그림 성경책 꺼내와서는
커피까지 옆에 놓고 앉으려는 울 아들이.
아들아.
평생 곁에 두고 읽고 가슴에 담아야 하는 하나님 말씀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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