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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태산이랑 하겸이랑 산책하는 길.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6. 7. 12.

아침 산책을 나갔다.

항상 하은이가 나갔었는데 방학동안

하은이가 암병원에서 실습을 하기에 

오늘은 하빈이랑 함께 하겸이를 데리고산책을 나섰다.

산책이라는 말만 들어도 태산이 나가고  싶어 흥분을 하고

하겸이는 태산이 목줄을 챙긴다.

 

울 아들 뒷짐은.

귀여워라...

나중에 보니 아빠가 저리 뒷짐을 하고 걷더라는.

 

 

저 뒷짐진 양반 걸음에 결국 태산이가 기다려 주고.

울 아들 뒷짐진 양반 걸음도 걷고 싶고

태산이랑 같이 가고도 싶고. 

 

 

 

신퉁해라. ^ ^

태산이가 힘이 세서 끝까지 줄을 잡고 걷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도 대견하다.

 

 

 

정말 독립심 강한 울 아들.

정말 냉수도 못 마시겠네.

이젠 빵도 직접 발라서 드시겠단다.

 

 

 

지퍼 고장난 작은 누나 바지가 목도리가 되었네.

저 난해한 패션을 ....

나중에 정말 뭐가 되려나 궁금해 지네. 울 아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