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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하빈이 마지막 어너스 콰이어 공연 보러 프라하로.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7. 3. 15.

토요일 새벽.

프라하로 출발을 했다.

하빈이 마지막 ACSI어너스 콰이어 공연을 보기 위해.

하은이까지 함께  5시간 30여분 운전을 해서 프라하 도착.

수요일에 먼저 프라하에 가서 연습을 하는 작은 녀석이 연습하는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헝가리 돌돌이 빵 하고 같은 건데 프라하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준다.

작은 녀석 시내 구경하면서 사 먹었다며 사진을 보내오고.

 

우리도 토요일, 주일 오전 프라하 시내를 구경했다.

바로 이 광장 옆 성당에서 공연이기때문에.

 

 

 

 

 

엄마~~~~ 하겸이좀 잡아봐....

하던 하은이

계속 올라가고, 기어가고, 뛰어가고. 청개구리처럼 안 간다며 도망가고.

하겸이는 웃고, 쫓아다니기 힘든 큰누나는......

 

 

 

음악만 나오면 그대로 멈춰버리는 우리 아들.

재즈, 댄스는 물론이고 클래식도 좋아하네. ^ ^

 

올해는 8개국 11개 학교에서 모였다고....

 

 

 

 

 

하겸이가 얌전히 봐주었는데도

어째 하빈이 솔로 동영상을 못 찍었다.ㅠㅠ

소리가 너무너무 이뻤었는데.....

 

 

누나가 무대로 올라가자 따라 올라가려는 녀석 붙잡느라 혼났는데,

공연이 끝나자 누나한테 달려가 뽀뽀부터 해주고.

 

감사하게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울 하겸이 누나들 사랑 많이 받고 인기 짱.

이미 페이스북 통해 하겸이를 만나고 싶어 하던 누나들.

양쪽 사이드는 캄보디아 쌍둥이, 가운데 하겸이를 안고 있는 누나는 네팔인데

3명이 같은 미국 가정에 입양이 되었단다.

그래서 더 하겸이를 만나고 싶어 했다고.

 

우리 하은이 친구들 만나 반갑고,

 

우린 다시 6시간 밤 운전해야 해서

짧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작은 녀석은 오후 6시에 한 번 더 공연을 하고

다음날 기차로 밤에 도착을 했다.

우린 밤이라 안 막혀서 한 번도 안 쉬고 운전을 해서 5시간 만에 집에 도착.

신기록이네....ㅎㅎㅎ

보통 한, 두 번은 쉬어가며 오기에 6시간 걸리는데....

 

 

 

 

 

 

 

 

                                                                  

월요일 밤늦게 집에 도착한 작은 녀석.

눈이 퉁퉁.

이제 못 만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퍼서 엄청 울었다고.

그러네.....

이제 학교를 졸업하니까.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든 우리 딸.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자.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지.

좋은 친구들.

 

https://www.youtube.com/watch?v=5h4vMmgREos&list=PLUlFTOm0agOd7iN5leA__SpOnt2LV1foD&index=3

 

 

https://www.youtube.com/watch?v=fmqmAreOppw&list=PLUlFTOm0agOd7iN5leA__SpOnt2LV1foD&index=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