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 들고 신나서 사과 농장에 다녀온 울 아들.
결론을 말하면 너무너무 재밌었고 또 가고 싶단다.
어쩌누.... 아빠가 곧 출장을 가기에....
자기 바구니 잘 들고 가네, 내 새끼.
사과 나무가 낮아서 아이들 사과 따기에 좋네.
선생님이 사과를 잡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확! 이렇게 하라고 했어요.
하며 사과따는 법을 나에게 보여준다.
사과를 잡고 한번 돌려서 잡아당기라고 했단다.
그렇게 사과를 따는 우리 아들이네.
각자 바구니가 있지만 사과를 따서는 저렇게 큰 박스에 담았단다.
아마도 아이들이 자기 바구니에 사과를 담아서
들고 걸어가기에는 힘들어서였나 보다.
하겸이 바구니도 유치원에 가보니 비어 있었다.
사과를 따서 저곳에 담았기에.
사과밭에서는 사과를 따서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딴 사과만 무게를 재서 값을 치른다.
어린 녀석들 데리고 걸어가려면 좀 힘들긴 하지...
우리 아들 이러니 너무 재밌었다고 하지요~~~
하겸이 찾았다~~~
엄마 눈에는 우리 아들만 보이네.
여기는 당나귀가 있네.
이래서 또 재밌다고 했군.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이 딴 사과 중에서 3개만 담아 왔다.
아빠, 엄마, 하겸이~~
하겸이가 딴 사과는 10개는 넘었겠지만...
우리는 3개면 되니까.
하나를 깎았는데 맛있더라는.
울 하겸이가 따온 사과니까 더 맛나다.
다음에는 정말 아빠랑 같이 사과도 따러가고
딸기 밭에도 가고 합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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