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아들을 위한 나들이의 연속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8. 10. 23.

헝가리 혁명기념일이 이번 주 화요일이다.

그래서 2주전 토요일에 일을 하고 주말 낀 월, 화 긴 연휴다.

그런데 아빠는 출장이다.

그래서

출장가기전 아빠는 짧은 시간이지만 아들이랑 시간 내주고,

연휴 동안 집에 있기 그래서 엄마랑 울 아들은 매일 나들이다.

내일은 좀 쉽시다....

 

아빠 출장 가기 전날,

바쁘지만 짧게라도 아들이랑 놀아주고.

무섭다는 아들 손잡아 주고,

손바닥으로 발판 만들어 주고.

 

 

 

그냥 미끄러지면서 내려와~~~

해도 발이 안 닿으니까 머뭇머뭇.

아빠 손이 발판이 되어 내려왔다.

 

그리고 자신감 회복하고 혼자 건너는 아들.

그래도 미끄럼은 빙글빙글 돌으니 싫단다.

나중에 다시 시도하기로.

 

누나랑 형아가 하루 하겸이랑 놀아 주었다.

밀레니엄 파크 안에 있는 큰 실내 놀이터에서.

 

 

큰 미끄럼틀.

누나가 옆에 있으니 안 무섭고 재밌단다.

그렇게 4시간을 넘게 놀고 또 놀고.

 

난 위에서 커피 마시고 글 좀 쓰고,

울 아들 땀 엄청 흘리며 놀고 또 놀고.

거의 5시간을 놀고도 또 놀고 싶단다.

차에 타자마자 꿈나라로.

 

헝가리 연휴.

우린 집 가까이에 있는 봅슬레이를 타러 갔다.

처음 타 보는 봅슬레이.

엄마~~엄마~~ 엄청 빨라요~~

너무 재밌어요~~

울 아들 속도감을 즐기고 엄청 좋아라 한다.

 

 

 

 

 

울 아들이 좋아하는 국수도 삼촌이 사주셔서 먹고,

 

고즈더 우드버르도 구경하고.

월요일인데도 관광객이 많았다.

 

 

 

작은 누나가 잘 놀던 게임방도 가서 두더지도 잡고 총도 쏘고....

 

 

 

큰 누나가 친구들이랑 잘 간다는 카라반에 가서 누나가 사 온 와플도 먹었다.

 

 

심플러 께르뜨도 오랜만에 왔다.

 

날이 좋은 날 산책을 하면서 두 딸들 자주 가던 곳을 조카들이랑

우리 아들이랑 다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