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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아들, 엄마 정말 깜짝 놀랐다. 대단하다. 너.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9. 4. 1.

인터내셔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하은이를 기다리는 중에

하겸이가 자전거 연습을 했다.

그런데...

내가 뒤에서 잡고 균형을 잃지 않게 해 주는데

갑자기

엄마, 나 혼자 하게 놔, 내가 할게.

어????

그리고 놨다.

그런데 탄다.

보조바퀴 없는 자전거를 혼자서.

물론 그렇게 가다가 속도가 높아지면 균형을 잃고 멈추기는 하지만.

스스로도 놀랍고 대견한가 보다.

웃으며, 소리 지르며 너무 재밌고 좋단다.

그렇게 누나 기다리는 동안 20여분 자전거를 탔다.

어제 자전거를 사줬는데

바로 오늘 혼자서 타는 녀석.

엄마를 아주 깜짝 놀라게 한다.

아들,

아들은 항상 엄마에게 큰 기쁨을 주는구나.

 

 

누나들에게 바로 카톡으로 동영상 보냈다.

우리 아들 천재 같다고.

누나들은... 아직도 자전거를...ㅠㅠ

누나들 알아서들 분발해서 연습들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