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킥보드 엄청 잘 타서,
토요일 오후,
집시 토요 공부방에 갔다가 데카틀론에서 아빠를 만나서 자전거를 샀다.
딸들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어떤 이유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주곤 했지만 하겸이는 지금 이 시기에 연결해서 자전거를 배워야 할 듯해서.
그리고 아들이니까....
태산아~~~
나 새 자전거 샀다.
태산이 한테도 자랑하고.
아들 엄청 좋단다.
아빠는 보조 바퀴 없는 자전거 타는 아들 붙잡아 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시고,
아들은 긴장하면서도 좋고,
자전거 싣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엄마, 나 보세요.
거울로 보니
윙크를 한다.
하겸이 기분 좋아요?
네. 그래서 윙크를 한 거야.
아빠가 사주셨으니까 아빠한테 윙크를 하고 고맙다고 해야지.
응, 아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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