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드디어 아빠랑 자전거를 사왔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9. 3. 31.

우리 아들 킥보드 엄청 잘 타서,

토요일 오후,

집시 토요 공부방에 갔다가 데카틀론에서 아빠를 만나서 자전거를 샀다.

딸들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어떤 이유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주곤 했지만 하겸이는 지금 이 시기에 연결해서 자전거를 배워야 할 듯해서.

그리고 아들이니까....

 

 

 

 

 

 

태산아~~~

나 새 자전거 샀다.

태산이 한테도 자랑하고.

 

아들 엄청 좋단다.

아빠는 보조 바퀴 없는 자전거 타는 아들 붙잡아 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시고,

아들은 긴장하면서도 좋고,

자전거 싣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엄마, 나 보세요.

거울로 보니

윙크를 한다.

하겸이 기분 좋아요?

네. 그래서 윙크를 한 거야.

아빠가 사주셨으니까 아빠한테 윙크를 하고 고맙다고 해야지.

응, 아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