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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헝가리 어머니날 아들한테 꽃을 받았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9. 5. 7.

5월 첫째 주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다.

헝가리의.

5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어린이날이고.

유치원에서 지난주부터 광고를 했었다.

월요일 오후 4시까지 유치원에 오라고.

그리고 단정한 옷을 입혀서 보내라고.

울 아들 양복 입혀 보내면 지난번처럼 쑥스럽다고, 부끄럽다고 안 할 까 봐서

그냥 평상복으로 입혀서 보냈다.

 

 

 

뒤에 서있는 아이들은 올 9월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고,

아래 앉은 아이들은 1년 더 유치원에 다녀야 하는 작은 그룹이다.

 

하겸이 친구 알렉스도 엄마에게 선물을 드리면서 뽀뽀를 해드리고,

 

귀염둥이 레니도.

 

그리고 울 아들.

세상에...

이쁜 것.

앞에 앉아서 친구들하고 시도 외우고 노래도 부르고.

가끔씩 율동도 하고.

 

선생님이 사진도 찍어 주셨다.

딸들 유치원 어머니날 행사는 너무도 오래전이라서....

울 아들 뽀뽀 선물도, 꽃도, 액자도 모두 모두 다 감동 감동.

고맙고 사랑해. 아들.

 


https://youtu.be/ymcOkcUZf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