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블친님 방에서 이 용규 선교사님의 '같이 걷기'라는 책을 소개한 글을 보고
서울 친정엄마한테 부탁을 해서 받았다.
그리고 차 안에서 틈틈이 읽고 있는 중이다.
내려놓기 책으로 유명하신 분.
책을 펴고 읽다가 가슴 저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듯 아프면서
안에서 깊은 숨이 훅~~ 하고 나오면서 덮었다.
그리고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우리의 상처를 사용하신다는 것.
우리의 고통 이면에 그리고 하나님의 침묵 배후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명이 숨겨져 있다는 말씀에.
읽던 것을 중단했다.
그래도 아직도 아프다.
이 용규 선교사님 책에서...
예수님이 그 모든 고난을 겪으셨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는 치유자가 될 수 있으셨다.
영적인 영역에서는 상처받은 사람이 치유의 열쇠를 가진다.
이런 비슷한 말 많이 들었었고, 또 이런 비슷한 말을 위로로 내 입으로 한 적도 있으련만...
지금 이 시간 이 말씀이 나에게 담긴다.
내가 그들의 상처를 사용할 것이라...
하나님은 우리의 최악의 경험을 가지고도 최상의 섬김과 기쁨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시다.
이것이 우리가 소망 가운데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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