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회의가 있어서 갔던 아빠가 오셔서 이모할머니 차를 빌려서
레고 랜드로 출발했다. 중간중간 차가 밀려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래도 잘 도착하고.
울 아들 레고 장식만 보고도 벌써 흥분하시고.
3시간 저도 가는 동안 우리 아들 그저 좋단다.
레고라는 말만 들어도 저리 좋아하네.
깜짝 놀랐다.
문이 없나 했더니 열고 운전을 하는 거더라는...
그런데 의외로 적지 않은 차들이 저리 문을 열고 운전을 하더라는...
안 걸리나? 경찰한테?
드디어 도착.
팔짝팔짝 뛰고 흥분한 우리 아들, 소리가 엄청 커지고.
아빠한테 너무 고마워서 뽀뽀하고 저리 꼭 끌어안는다.
자기가 만든 자동차로 경주하는 아이들.
하겸이도 역시나 남자아이라고 경주에 신이 나서는 계속 놀고 싶어 하더라는.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자동차 경주를
더 하고 싶어 해서 잠시 우리는 숨 돌리며 쉬었다.
아빠.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
자세도 알려 준다.
4D 영화를 보는 동안 너무 신기한 하겸이는 자꾸 손을 내민다.
잡힐 듯 잡힐 듯하니까.
그리고 놀래서 숨고.
그래도 신기하고 재밌단다.
5시에 문을 닫는데 마지막 놀이기구를 탔다.
앞으로 손을 내밀어 공격을 해서 물리쳐야 한다고.
마치 내 손에서 표창이랑 불이 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어찌나 공격을 했던지 팔이 아팠다.
우리가 이겼다고 신이 난 아들.
학교에서 입으려고 닌자 옷 하나 샀다.
우리 아들
이 시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재밌었고 행복했고 신이 났던 이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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