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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미국

미국을 떠나 두바이로.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9. 10. 25.

열흘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막내 이모님과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 하고.

감사했다.

하겸이가 아직 어려서 다른 곳 여행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기에

이모님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고 큐티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너무나 감사했다.

 

이모님 차로 헐리우드 한 바퀴 돌았다.

차에서 내리는 우리 아들을 스파이더맨이 바로 안는 바람에

주변을 돌아보고 선택할 수가 없었다.

정신 하나 없이 바로 사진 찍고 돈을 주고 나니 그제사 캡틴 아메리카가 보이더라는.

 

 

 

 

 

 

 

 

 

 

 

스타들 손 도장도 보고.

 

 

 

 

 

 

 

한인 타운에 가서 회도 먹었다.

산 낙지도 먹고.

 

 

 

 

 

길거리에 웬 텐트가...했더니 노숙자들이란다.

그런데 이런 텐트가 정말 많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뉴스가 나오더라는.

헝가리의 노숙자와는 너무 다른 모습.

어느 나라나 노숙자문제는 해결이 어렵다.

 

열흘을 보내고 짐을 쌌다

남편은 헝가리로,

나는 두바이로 하겸이랑 출발.

 

조카가 부탁한 아이폰 11.

미국이 싸다고 해서 부탁을 하기에 이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스탠퍼드에 교수로 계시는 아가씨한테 부탁을 해서는 직원 할인가 혜택까지 받아서는

저렴하게 구입을 했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리고 감사.

 

 

 

아이폰 받아 나오다가 이모님이 사진 찍어 주셨다.

다음에는 딸들이랑 여유 있게 와서 여행도 하고 구경도 다녀야겠다.

 

씩씩한 내 새끼.

이젠 정말 얼마나 의젓한지.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LA.

 

푸름이 있는 것을 보니 유럽이다,

 

 

 

두바이 도착을 하니 남동생이 늦은 시간인데 기다리고 있네.

 

 

 

시차 적응할 여유도 없이 형아랑 노는 우리 아들.

형아가 있어서  신이 난 하겸이.

 

 

그동안 사촌 동생 목사님이 집에 와서 태산이랑 캔디 호박이 밥을 주었는데,

이젠 남편이 챙길 테고,

열흘 뒤에 부다페스트로 가면 우리 아들 다시 유치원에 가고.

혼자 부다페스트에 가서 짐 정리하고 회사 나갈 남편한테 고맙고 미안하고.

하루하루 감사한 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