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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

승마 캠프가 끝났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0. 8. 29.

이번 주 승마 캠프가 끝났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학부모들이 오면 일주일 동안 배운 실력을 보여주는데

울 아들도 어설프지만 그래도 제법 선생님 지시를 잘 따라서 한다.

다음 주부터 주중에 2번 정도 개인 레슨을 받기로 했다.

 

26일 말타고  Music Chair

오후 4시에 끝나지만 30여분 일찍 도착을 했다.

하겸이도 말을 타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움직이다가 서는 연습을 하나? 했다.

그러다 헐~~~

말을 타고서 걷거나 뛰다가 음악이 멈추면 빨리 주황색 삼각형(콘) 앞에 가서 서고,

미처 콘 앞에 못 간 말은 밖으로 나가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그냥 걷는다.

하겸이는 게임 시작하고 바로 콘 앞에서 서지 못해서

게임 끝날 때까지 밖을 말을 타고 걸었다. 

하겸이는 혼자서 말을 조절하지 못하기에 선생님이 하겸이를 태우고 걸어서 게임을 한다.

다들 어찌나 잘 콘 앞에 서는지.

울 아들은 몇번만에 떨어져서 계속 바깥쪽으로 걸었다.

마지막 결승에 오른 두 말. 그런데 작은 여자 아이네. 

 

28일. 눈을 가리고 말을 타네. 신기해라.

하겸이는 처럼 어린아이는 말 위에서 눈을 가린 선생님을 오른쪽, 왼쪽, 앞으로

지시를 내려서 반환점을 돌아 오는 데 큰 아이들은 눈을 가리고 말 위에서

들리는 소리로만 말을 타고 돌아서 온다.

헐~~~ 헝가리 식으로 안장 없이들 타네.

하겸이가 내렸는데 바지에 말 털이 ....

28일, 마지막날 부모 참관수업

 

 

매일 아침 승마학교에 도착을 하면 아침으로 빵을 먹고

큰 아이들은 줄을 가지고 가서 말을 끌고 온다.

하겸이처럼 어린아이들은 컨테이너에 가서 큰 브러시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가

말을 묶으면 말에게 빗질을 열심히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 아들도 좀더 크면 안장도 직접 올리고 말도 혼자 끌고 오고 하겠지.

다음 주 부터 개인 레슨을 받도록 합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