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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

승마 수업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0. 9. 5.

승마 캠프가 끝나고 개인 레슨을 받는데 화요일은 날도 추웠지만

선생님이 어째...성의가 좀 부족한 듯 그리 보였었다.

30분 레슨인데 25분쯤 끝나고....뭔지...좀 ... 

매전 이런식이면 곤란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목요일,

날이 너무 좋아 기분 좋게 갔더니 캠프 때 잘 가르친다... 생각한 선생님이 

하겸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30분 지켜보니 확실히 잘 가르치신다.

이렇게 30분씩 일주일에 두 번 레슨을 받으면 금방 혼자 탈 수 있겠다 싶다.

말이 뛰는 리듬을 타면서 앉았다 일어났다 해야 하는데 다리가 짧다. ㅎㅎㅎ

나름 열심히 말에서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울 아들.

 귀여워서리...ㅎㅎ

많이 컸다 생각했는데 말위에 앉은 하겸이가 어찌나 작게 보이는지.

 

 

허리를 곧게 펴야 하는데 자꾸만 등이 굽는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은 등에 거북이 껍질 같은 것을 입고 한다.

어께랑 등을 곧게 잡아 주는.

우리 하겸이도 그거 사서 입혀야 하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