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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

엄마, 유튜브 올려 주세요.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1. 2. 21.

youtu.be/-NBD9SvXhUw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가 사촌 형아의 헝가리 브이로그를 발견하고 

재밌게 보더니만 갑자기 자기 꼬미튜브에 레고 팽이 촬영해서 올려달라고 했었다.

저녁이면 어둡고, 내가 저녁 준비로 바쁘고...

그래서 주말에 하자고 했는데 그걸 기억한 울 아드님,

"엄마, 빨리 유튜브 만들자, 만들기로 했잖아"

그래서 아주 간단히 만들었다.

엄마가 편집기술이 별로 없어서 배경음악 넣는 정도다. 

다른 기술을 몰라서리....효과를 많이 넣으면 더 좋겠지만서도.

그동안 촬영해 놓은 것들 열심히 올려 줘야겠다.

2년 전?

갑자기 자기도 유튜브 하고 싶다고 해서 만들었다.

남편이랑 딸들은 반대했지만 우리 아들이 하고 싶다 하니까.

자기 자신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어서 신기한가 보다.

사촌 형아 Vlog를 보면서 어찌나 웃던지.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사촌 형아는 구독자 수가 점점 늘었는데 울 아들은 그대로다. 

지금도 자기 어릴 적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면서 까르르 웃는다.

우리 아들의 귀한 기록이니까 올려 달라는 대로 열심히 짧게 편집해서 올려 줘야겠다.

나중에 우리 아들이 크면 사촌 형아처럼 자기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고 올리고 하겠지.

참 시절이...이렇게 변했다.

우리 때는 필름 넣어 사진 찍고 인화하고 그랬는데. 

에고... 편집해서 올릴 동영상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