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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1. 2. 15.

설날은 금요일로 여기는 평일이었다.

다들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가기에 토요일

하겸이 친구들이 집에 와서 같이 놀았다.

세뱃돈을 주기 위해서 한복도 챙겨가지고 와서 세배도 하고.

 

아빠랑 윳놀이 대신 고리 던지기도 하고.

세뱃돈도 받고,

무엇보다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는 우리 아들.

한국말로 놀으니 너무 신났다.

장난감으로 놀다 놀다 종이 팽이도 접고, 

노느라 먹는 건 뒷전이던 아가들 집에 갈 시간이 되어서야

배가 고픈 듯 준비한 과자랑 

떡국 대충 먹는 아이들.

참 나쁜 코로나다.

우리 아가들 자주 이렇게 만나서 놀아야 하는데 서로 조심하느라

초대도 눈치 봐야 하니  말이다.

우리 날이 풀리면 집으로 자주 와서 놀도록 합시다. 

우리 하겸이 이날 그림일기는 "오늘은 아쥬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