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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생활정보

헝가리 주유 값이....

헝가리 하은이네 2022. 6. 10. 12:19

1. 주유소 기름값

작년?

헝가리 전체 기름 값을 통일해 버렸다.

헝가리 정부가.

난 장 보러 갈 때 오숑에 가서 기름을 넣고는 했었다.

거기가 다른 주유소보다 많이 쌌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기름값이 어디나 다 똑같아서 그냥 집 근처에 가서 기름을 넣는다.

처음에 정말 이해가 안 갔다.

어떻게 주유소 기름 값을 자율적이 아니라 정부가 통제해서 하나로 정리할 수가 있지?

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헝가리 정부가 또 다른 법을 발표했다.

이제 헝가리 차량과 외국 차량에게 주유값을 다르게 적용하겠단다.

설마..... 어떻게....?

했는데,

어제 기름 넣으러 주유소에 갔더니 정말 그랬다.

헐~~~~

무조건 기름을 넣으면 외국인 등록 차량으로 가격이 나온다.

기름 1l에 774,9 포린트 (1.95유로) 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차에 기름을 넣을 때 100 L 이상은 넣을 수가 없다고.

그냥 내 차는 괜찮은데 신랑 차는 기름을 넣다 보면 그냥 멈춘다. 

더 기름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거야 다음에 또 넣으면 되니까...

근데...

주유하고 계산하러 들어가려니 문 앞에 붙어 있다.

헝가리 차량이라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479,9 포린트로(1.21유로) 계산을 할 수 있다고.

이렇게 하는구나....

무조건 외국인 차량으로 계량기가 되어 있고,

헝가리 차량이라는 증명서를 제시하면 그때 다시 낮춰진 요금으로 적용을 한다.

미리 알았어도 어떻게? 했던 나는 바로 자동차 서류 들고 

계산하는 곳으로 가서 보여주고.

괜스레 긴장되고.

헝가리 등록 차량은 원래대로.

479,9 포린트로 계산을 했다.

정신없어서  '오늘 좀 많이 나왔네?' 하고 그냥 가면 

말도 안 되는 돈을 낸 것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2. 우리 동네 Hazi Orbosi

등이 아프다.

벌써 며칠 때 등이 아프다.

그러더니 며칠 전부터는 아예 밤에 잠을 잘 수 없게 등이 아프다.

밤에 몇 번을 깨고 등이 아파 걷다가 앉다가 반복을 하고,

결국 새벽에 타이로넬 꺼내서 먹고 남편한테 등이 아파 참을 수 없다고...

아침에 하겸이 학교에 데려다주고  2구역 하즈 오르보쉬한테 갔다.

태산이 산책시키는 길 건너 놀이터 앞에  하지오르보쉬렌델뢰가 있다.

1차 진료받는 곳이다.

이곳에서 의사를 만나고 진료 받고 처방전을 받아야 한다.

여긴 세분화 되어 있네...

일단 여기에 의료보험 번호랑 내 이름을 등록하면

내 앞에 몇 명이 있는지 알려주고 대기하라고 한다.

이 날 내 앞에는 5명이 있고 내가 6번째라고 했다.

저 화면에 내 이름이 나오면 들어가면 된다.

내 담당 의사는 이 사람이다.

영어가 가능한 젊은 남자 의사.

저 요일이랑 시간을 꼭 알아 두고 저 진료 시간에만 와야 한다.

이비인후과도 있고, 안과도 있네. 

치과는 꼭 예약을 하고 와야 한다고.

여성과도 있고. 좋으네.

물리 치료실도 있어서 어르신들이 기다렸다가 계속해서 안으로 들어갔다.

의사는 아무래도 근육통인 것 같다면서

약을 처방해 줬다.

10일간 약을 먹고 난 뒤에 계속 아프면 다시 오란다.

진통제가 강해서 혹시나 위가 아플지 모른다고 위약도 주고,

근육 이완제도 주고.

진통제가 첫날은 효과가 있어서 등이 안 아팠는데,

다음 날은 오후에 등이 다시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일단은 10일 간 약을 먹어 보기로.

등이 아프니 짜증이 난다.

낮에는 그래도 좀 괜찮은데 밤에는 왼쪽 등이 너무 아파 누울 수도 없고 

쪼그리고 엎드렸다가 걸었다가...

그래도 젊은 의사 말대로 진통제 먹으니 몇 시간 깊은 잠을 자니 낮에 좀 괜찮다.

의사 말대로 단순한 근육통이기만 바라보고.

10일 뒤에는 안 아프면 좋겠다 바라보고.

아픈데 없이 건강했는데 나이가 드니 정말 여기저기 릴레이 계주 하듯

온몸이 돌아가면서 관심 가져달라 아우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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