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지난주는 좋은 분들과의 식사가 계속되었다.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인데....
이 번주도 약속이 있고. 다음 주도....
요즘 참 요상타.
브런치 메뉴는 사진이 없네.
가끔 편하게 만나서 수다로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편하고
좋은 분과의 시간.
그러다 보니 음식은 뒷전이라서 사진이 없다.
도대체 몇 년 만의 구역 예배인지....
학교에서 일하면서 구역예배를 못 드렸고,
그러다 잠시 한인 교회를 떠나 현지 선교를 도와드리면서
근 15년을 구역예배를 못 드렸었다.
그리고 가을에 구역 배정이 되면서 정말 오랜만에 구역예배를
드렸다.
어쩜 저리 정성껏 준비하셨는지....
하나같이 맛있더라는.
과일도 참 예쁘게 준비했다.
볼 때는 나도 다음에 이래야지 하면서도 막상 손님이 오시면
또 이렇게 예쁘게 못 하더라는.
울 아들 덕에 함께한 모임.
호박죽도 맛나고,
매콤한 떡볶이도 맛나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떡국도 준비해 주시고.
아이들이야 먹는 건 뒷 전이고 그저 땀 흘리며 노느라.
그러다 엄마가 이제 가자... 하면 많이 못 놀았다며 어찌나
아쉬운 얼굴인지...
커피만 마시고 간다 했는데 4시간이나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놀다 왔다.
그리고 조카 민이의 생일 저녁.
몇 곳을 검색하고 그리스 식당을 예약했다가 어젯밤에
취소하고 다시 예약한 중국 식당.
아무래도 중국 식당이 나을 듯싶어서.
누나랑 하겸이가 가지고 온 재료들을 육수에 넣고
건져 먹는 훠궈.
난 요즘 아구창으로 고생하는 중이지만
고통을 참으며 열심히 먹었다.
매운 거 좋아하는데 안 매운 육수로만.
그래도 뜨거우니 입에 넣을 때마다 아프지만
어찌 보기만 하랴. 먹어야지.
이건 오늘 처음 먹어 봤다.
빵을 튀겨서는 연유에 찍어 먹는 거라는데.
오~~~ 괜찮았다.
집에서도 해 먹으면 좋을 듯싶었다.
좋은 만남에 맛난 음식들.
이번 주도 하나님이 주신 날들 잘 먹고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 봅시다.
'우리들의 이야기 > 우리 가족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이 오고 가족이 다 함께하니 감사 (27) | 2022.12.20 |
---|---|
차 사고가 났다. ㅠㅠ (22) | 2022.12.12 |
청년들과 만두 빚기 (20) | 2022.11.14 |
주차장 공사를 끝냈다. (0) | 2022.10.24 |
울 신랑 생일 축하 해 (0) | 202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