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1월 1일이 주일이다.
우리 아들 한복 들고 가서 예배 전에 갈아입히고,
전 날 응급실 다녀와서 피곤한 울 아들은 예배 시간에
푹 주무시고,
설교 끝나기 전에 깨서는
목사님께 안수 기도받은 울 아드님.
안수기도받는 아이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말씀 카드 뽑은 우리 아들.
우리 하겸이가 뽑은 말씀 카드
남편이 뽑은 말씀 카드
작은 딸이 뽑은 말씀 카드
내가 뽑은 말씀 카드
큰 딸 말씀 카드 사진 찍어 보내라고 해야겠다.
또 한 해가 시작되었네.
사실 우리가 매듭을 짓느라 해 놓은 년, 월, 일이지
하나님 앞에서야 매일 새로운 날들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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