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운 날 아퀸쿰으로 견학을 갔다.
오래전 두 딸들도 다녀온 곳.
로마 유적지로 잘 보존 된 곳이다.
간식 챙기고 물 얼리고 모자 쓰라 잔소리하고,
얼굴과 팔에 선블록 잔뜩 발라서 보냈다.
오늘 울 아들 반 블로그에 들어가니 견학 다녀온 사진이 올라왔다.
3학년 전체가 간 견학이지만서도
에미는 그저 아들 찾기에 바쁘다.
오~~~~ 멋진 내 새끼.
아침에 자기는 견학 가기 싫다며 간 아들이
오후에 만나니 신났다.
너무너무 재밌었다면서.
당연히 재밌었겠지요.
친구들이랑 차 타고 밖으로 나갔으니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재밌었겠습니까.
많이 더운 날 울 아들은 너무너무 재밌었다며 행복해했다.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들었을 까.... 싶어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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