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춥다. 이젠 따뜻해지려나.
그렇겠지 싶다.
5월이니까.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 않나.
오늘은 바나나랑 작은 배, 그리고 주스를 준비했다.
식빵을 부드러운 그러니까 다른 식빵보다는 좀 비싼 걸로 준비했다.
다들 이가 약해서....
오늘은 22개를 준비했다.
언제나처럼 배낭에 넣고 손에 들고..
많이 하면 좋겠지만.
몇 분이세요?
하은이가 물으니 세 명이라고.
옆에 보니 이불 덮고 누워 계신 여자분이 계시다.
라코치 역 반대 편에도 전에 누워계신 여자 분이 누워계시고.
코르빈 지하로 내려오니 이미 목사님과 일행이 다녀가셨네.
계단에 계신 분은 바나나를 드시고,
앞에 계신 분은 주스를 드신다.
드시는 모습을 보면 맘이 너무 좋다. 감사하고.
하은이가 몇 분 이세요? 하고 물으니
3명이라고. 아프신가?
지난번에는 길거리에서 컵 들고 계셨었는데
다들 누워 계신다.
지난 번에는 못 봤었는데...
저 안 쪽에.... 계신다.
사람들이 여기서 소변을 보시는지... 냄새가.. 냄새가....
두 분에게 드리고 차로 이동하면서 드렸다.
드리면 바로 꺼내서 드시는 걸 보면 더 많이 만들어서 드리면
좋을 텐데.... 맘은 그런데.
지금 현재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회원이 더 많아지면 100여 개 정도 만들면 부다 쪽까지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6번 빌라모쉬 가는 길로만 그것도 라코치 띠르에서 페퇴피 다리
사이에서만 22개가 모자라니까 말이다.
헝가리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말들 하는데
노숙자 점점 더 많아지는 게 보인다.
이 사진은 아들이랑 같이 페스트 걷다가
돈을 드리고 찍은 사진이다.
멀리서 한 장 찍고 죄송해서 다시 돈을 드리고 나서
찍었다.
그리고 읽고 있는 책이 궁금했었다.
살며시 가서 책을 보니 사진이 정교회 사진이다.
그럼 종교적인 내용인 것 같은데....
다른 분들에 비해 이분은 옷차림도 그렇고 노숙자는 아니다.
여름에는 울 아들이랑 둘이서 나가볼까 싶다.
8월에는 희망의 조각들 단체 사무실이 생기고
그 사무실에서 회의하고 샌드위치 만들고 기대가 된다.
이제 웹사이트도 만들고 회원 모집도 해야겠다,
함께 하실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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