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매일매일 찾아오는 이쁜이들이 있다.
이 녀석들이 우리 마당을 찾으면 기분이 엄청 좋아진다.
처음에는 창문 여는 소리에 푸르르르 날아가곤 했었는데
요즘은 날아가지 않는다.
매일 매일 찾아오는 아이들.
어찌나 귀엽고 이쁜지.
오늘은 안 오나....
창 밖보며 기다리게 되고,
자잘 자잘한 소리에 창 밖을 보면 와서들 놀고 있다.
안녕~~~~
우리 집에 와 줘서 고마워~~~
작은 소리로 인사를 건네고.
이런 나를 보던 우리 아들.
"엄마, 재네들이 다 저기에 똥 싸겠다." 한다.
ㅎㅎㅎㅎㅎ
남편이 며칠 전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그리고 손 편지.
가끔 이런 손편지를 받는다.
남편이 도와 준 열 명 중 아니 스무 명 중 한 명 정도?
그래서 참 감사하다.
이런 손편지가.
저녁에 남편이랑 같이 한 잔했다.
부드럽고 독하지 않은 우리 안동 소주로.
맛있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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