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뉴욕카페라서 모두들 묻는다.
부다페스트에 있는데 왜 뉴욕카페냐고?
그건 그 건물에 뉴욕증권거래소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처음 뉴욕카페에 가서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의 설명을 그대로 옮기면,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주들이 이곳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그후에는 예술가들이, 특히 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하였다.
처음 받은 인상은 정말 화려하다는 것이었다.
1995년에는 안은 화려하지만 밖은 매연과 찌든때로 새까맣고 더러웠으며,
너무나 오래되 건물이라서 건물 전체에 철망을 씌워났었다.
그 건물을 지금의 호텔주가 사서 장장 6년을 넘게 다시 고쳐서
멋진 지금의 뉴욕카페호텔이 되었다.
호텔로 바뀌고 나서도 몇달이나 지난 오늘 드디어 두 딸의 손을 잡고 가보았다.
호텔도 멋있었지만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것은 뉴욕카페의 모습이 하나도 안변한거였다.
혹시 다 바뀌지나 않았을까 조심스런 마음이었는데 들어가는 순간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달라진게 있다면 피아노 라이브연주가 없다는 것하나와 모든 종업원의 복장이
세련되고 모두들 영어를 사용하며 아주 친절하다는 것이다.
좀 헝가리답지 않게 너무나 친절하였다.
헝가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서 차한잔 하시며 감상하시길....
참고로 커피값은 약 4500원에서 9000원까지이고,
스파게티는 12000원 정도,
샌드위치는 7000원에서 17000원 정도이다.
이건 점심에 먹은 내용이다.
저녁은 좀 더 비쌀것이라 예상된다.
위치는 4,6번 전차를 타고 오면 된다.
정류장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어쩌나....
옥토곤을 지나 내 기억에 2번째 정류장에서 내리면 건너편에 호텔이 있으니
찾기는 쉽다.
꼭 들려 보세요.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화장실 타일 선택과 인테리어에만 1년이 소요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더 궁금했었는데
사실 이 타일 고르려 시간이 지체되었다니 좀 의아.....
아이들은 따뜻한 샌드위치를 나는 뉴욕스파게티를 그리고 치킨 셀러드를 주문하였다.
맛은 꽤 괜찮았다.
무엇보다 친절한 웨이타와 매니저가 참 인상깊었다.
식사때가 아니라면 따뜻한 차나 커피한잔에 케잌 한 조각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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