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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카와 케르뜨 모지(정원 극장) 하빈이가 친구들 만나기 전에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그동안 차로 지나가며 보기만 했던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라멘카. 일본식 라면이라고 하는데 헝가리 젊은이들이 만든다. 인테리어가 아주 단순하다. 좁은 공간을 잘 활용을 했다, 12시가 좀 안되어 들어 갔을 때는 2팀이 있었는데 10여분이 지나자 자리가 꽉 찼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다. 국수만 있는 곳이다. 냄새에세 어떤 독특한 향이... 일본 국수에서도 이런 향이 있나? 좀 의심 스러웠다. 베트남이나 타이 국수라면 그럴수 있지만... 어떤 향인지 알수가 없다. 당근,숙주, 청경채인데.... 아마도 국물인듯. 먹으면서 보니 돼지 고기다. 하빈아, 웬지 엄마 생각에는 뒷맛이 텁텁한 것이 고체스프를 넣은 것 같다 MSG 그러니까 맛있지 엄마. ㅎㅎㅎㅎ .. 2016. 11. 2.
할로윈 파티를 다녀온 딸들. 지난주 금요일 하빈이는 학교에서, 하은이는 대학교에서 할로윈 파티를 했다. 펌킨 카빙을 했단다. 이쁘게 했네... 손 조심하라 이르고도 불안했는데... 금요일 밤 밖에서 하는 거라 걱정이 되었다. 추워서.... 올해는 그래도 좀 따뜻하게 입었네. 작년에는 마릴린 몬로 한다고 어찌나 춥게 입었던지. 크리스천 학교라서 핼러윈이 아닌 하비스트 파티로 한다. 올해부터 시니어가 음식을 팔지 않는다. 졸업여행이 없어졌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지만 어쨌든 학교 졸업여행이 올해부터 없어졌다. 워낙 아이들이 참여를 안 해서 하은이 졸업여행은 3명이 갔었다. 매년 반도 참여를 안 했었다. 그랬더니만 이번에는 작은 녀석 반 아이들이 뭉쳐서는 자기들끼리 가겠다며 모여서 들 의논을 한다. .... 장소도 바르셀로나... .. 2016. 11. 2.
하겸아, 가을이다. 하겸이 안 추워, 했었는데 어느새 울 아들 하겸이 추워, 한다. 한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늦가을이다. 매일 떨어진 나뭇잎 주어다가 엄마를 주는 우리 아들. 첫눈 올때 어떤 표정일까...궁금해 진다. 엄마~~~ 엄마 주는 거야? 네~~~ 고마워~~ 네. 올 가을은 나뭇잎 선물 진짜 많이 받았다. 매일 매일. 아들들은 이런가? 어째 영화를 봐도 가만히 앉아서 못 보고 저렇게 보는지... 힘들텐데..... 참 요상타.... 예배드리는 동안 방해할까봐서 그림을 그리게 하고, 하겸이 손바닥, 발바닥을 그려 주었더니만... 아빠 발을 그리고 있는 아들. 그런데.... 아빠 발등에도 그렸다. 하겸이 꺼야~~~ 하겸이 꺼야~~~ 아니야. 이 빠방은 테스코꺼야. 누구나 타는 거야. 아니야, 내꺼야. 다음에 오면 하겸.. 2016. 11. 1.
귀염둥이 태산이랑 하겸이랑 하은이가 오면 태산이가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 하겸이. 오늘도 아침 먹고 산책 나갈 준비하는 하겸이랑 태산이. 귀여워라~~~~ 저 모자 쓰고 태산이랑 함께 가는 모습이 진짜 귀여웠다고. 하겸이 엄마 주려고 가져왔단다. 엄마~~~~ 어찌나 큰소리로 외치며 들어오는지. 넘~~ 이쁘다. 하겸아, 고마워. 네~~~~ 이러고 놀아주니 우리 하겸이 누나 너무 좋다. 큰누나, 작은 누나 너무너무 좋은 우리 아들. 하겸이는 태산이가 좋고 놀고 싶은데 태산이는 하겸이가 어리고 아기 같다. 착한 태산이 하겸이랑 맞춰서 놀아주려 노력한다. 이쁜 태산이. 땡큐~~~ 2016.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