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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이쁜 주둥이....펭귄 닮았네. 아빠 생일하고 나서부터 울 아들 초 불어 끄는 재미 붙였다. 오늘은 파란색 밀가루 반죽. 하은이 친구들이 하겸이 동영상을 보더니 보내왔단다. 하겸이 닮은꼴. 주둥이가 진짜 닮았네. 작은 누나랑 놀고, 아빠가 오셔서 저녁 식사할 때도 우린 계속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아빠, 누나, 태산이.... 돌고 또 돌고. 생일초 3개가 다 녹고, 그래도 또 하고 싶다고. 하겸이랑 페이스톡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하은이, 노래가 끝나자마자, 엄마, 거북이 등에 뭘 저리 꽂은 거야? 거북이 아니야. 3단 생일 케이크이야. 오늘은 고슴도치 케이크 같다. 매일 우리 하겸이 실력이 늘어가네. 또 큰누나, 작은 누나 사진 보여주고. 누나들 울 하겸이 재롱에 하루가 즐겁고. 조용해서 가보니... 책을 모두 꺼내서 저리.. 2016. 10. 25.
예술가 하겸이. 그림 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우리 아들. 종이 위에 그리는 거라 말을 해줘도 심취하면 종이를 벗어나 여기저기 다 그린다. 식탁 의자 에도 그리고, 당연히 거실 바닥,식탁,.... 하겸아, 종이에 그려야 해. 네~~~~ 이젠 엄마 종이, 엄마 하겸이 그림, 그림을 그리면 꼭 말을 해준다. 엄마, 빠방, 엄마, 나무, 엄마, 나비. 저리 온몸에 그림을 그리니... 그런데 저런 파란색은 좀... 하은이가 페이스톡 하다가 엄마, 하겸이 좀 잘 봐. 얼굴에 멍들었잖아. 어? 아닌데... 야!! 이거 마커야. 사인펜. 그러고 보니 멀리서 보면 정말 멍든 것처럼 보인다. 아들, 이러다 엄마 오해받겠다. 비누로 씻자. 그런데 한 삼일은 걸린다. 어째 비누로 씻어도 지워지지가 않는다. 누나, 나무, 나무 하은이가 이.. 2016. 10. 24.
아빠 좋아. 아빠 좋아. 출장 다녀온 아빠 오랜만? 에 본 아들. 식사하고 시차 적응으로 소파에 누운 아빠 큰 누나랑 밟아 드리고 안마해 드리고, 코 골며 잠든 아빠 신기해서 바라보는 우리 아들. 사랑하는 아들, 이쁜 꿈 많이 꾸고, 키도 자라고 하나님을 아는 지혜도 자라고, 엄마, 아빠는 우리 아들 하나님이 허락하는 시간 동안 지켜보고 응원하고 축복할 거야. 하겸이는 하나님이 주신 복을 마음껏 나누어 주는 귀한 사람이 되세요. 나누어 주고 섬길수록 더 풍성해진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찾고 겸손한 사람과 함께 한답니다 우리 아들, 하겸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으로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세요. 엄마는 매일 그리 기도하고 또 기도한단다. 사랑해, 아들. 많은 사랑 하나님과 사람들에게서 받고 또 풍성히 밖으로 흘려보내는 귀.. 2016. 10. 22.
진짜 아빠다~~~~ 엄마, 깜깜. 아빠가 아직 안 오니 울 하겸이 낮잠도 안 자고 기다렸는데.... 그러다 대문 열린다는 신호로 불이 켜지고, 하은이 하겸이 뛰어나가더니 진짜 아빠다, 진짜 아빠다. 울 아들 목청껏 외친다. 아빠 짐 미처 풀기도 전에 우리 아들 장난감부터. 하나하나 꺼내서 하겸이에게 보여주면 어쩜 그리 이름을 잘 아는지. 아빠가 가득 들고 온 선물, 반찬... 정리할 동안 하빈이가 하겸이 장난감 함께 풀어서 놀아주고. 잠들 때까지 놀다가 잠잘 때 머리맡에 놓고도 몇 번을 이름을 부르고, 잘 자~~ 잘 자~~~ 인사 몇 번을 하고서야 잠이 든 우리 아들. 일주일 전이 아빠 생신이었다. 한국에 계실 동안. 그때는 친정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우리 아가들하고도. 하은이는 펭귄, 하빈이는.. 2016.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