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일하고 나서부터 울 아들 초 불어 끄는 재미 붙였다.
오늘은 파란색 밀가루 반죽.
하은이 친구들이 하겸이 동영상을 보더니
보내왔단다.
하겸이 닮은꼴.
주둥이가 진짜 닮았네.
작은 누나랑 놀고,
아빠가 오셔서 저녁 식사할 때도 우린 계속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아빠, 누나, 태산이....
돌고 또 돌고.
생일초 3개가 다 녹고,
그래도 또 하고 싶다고.
하겸이랑 페이스톡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하은이,
노래가 끝나자마자,
엄마, 거북이 등에 뭘 저리 꽂은 거야?
거북이 아니야. 3단 생일 케이크이야.
오늘은 고슴도치 케이크 같다.
매일 우리 하겸이 실력이 늘어가네.
또 큰누나, 작은 누나 사진 보여주고.
누나들 울 하겸이 재롱에 하루가 즐겁고.
조용해서 가보니...
책을 모두 꺼내서 저리 독서 중.
엄마가 성경을 쓰면 옆에서 그림을 그리는 우리 아들.
언제고 하겸이 친구를 만들어 줘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집으로 초대를 해볼까....
아직은 엄마만 찾지만 조금씩 친구랑 노는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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