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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하빈.... 하겸.... 하은이는 지난주에 시험이 끝나고 한가하려나.... 했는데 여전히 공부로 바쁘다. 생쥐로 수술을 했는데 심장이 계속 뛰더란다. 불쌍해서 .....생각보다 잘 못했다고. 비명 안지른 것이 신기하다. 저리 밝게 웃고 있는 하빈이는 지난주부터 아프다. 처음에는 대학 원서 쓰고 sat준비로 신경써서 신경성 위경련인가 했는데.... 계속 아프단다. 그래서 아침부터 병원에.... 물 마시는 것 조차 아프다 하니... 내일 피검사하고 결과를 보자고 한다. 그런데도 친구 만나 저리 사진 찍어서는 잘 나왔지? 하며 보여준다. 사진 속의 티가 참 좋았다고. 콜라 안 마시고 그래도 따뜻한 티를 마셨네. 울 늦둥이 아들은 매일 바쁘다. 아침부터 장난감, 책 가득 넣은 배낭을 메고 산책. 짖어 대는 강아지들에게 오히려 위협을 주.. 2016. 10. 19.
금요일에 세게드, 토요일에 비엔나로... 신랑 한국 출장 중, 하겸이랑 둘이서만 세게드를 다녀왔다. 걱정하는 엄마맘을 알았는지 울 아들 진짜 진짜 어찌나 의젓하게 카시트에 앉아서 잘 가는지.... 엄마 졸까 봐 질문도 많이 하고.. 한 시간여 잠도 자주고, 돌아올 때는 잠도 안 자고 행여나 엄마 졸까 봐 계속 대화하며 왔다는. 12시 약속인데 50분이나 일찍 도착. 덕분에 효자 아들하고 세게드 산책. 시내 중심이 아니라 주택가.... 이거 뭐야? 드디어 질문 시작. 세게드는 진짜 자전거가 많았다. 차조심이 아니라 자전거 조심. 그늘은 추웠다. 그래서 햇빛 쪽으로만 걷고 앉고.... 이거 뭐야? 여기서 질문은 한 20여 번을 했다. 형아 집 앞에서 타요를 굴리면서 신이 난 우리 아들. 형아 만나니 또 신났다. 그런데 짧은 만남을 하고 바로 차를 .. 2016. 10. 18.
예수 사랑하심은 에 꽂인 날. 하겸이는 노래를 잘 부르고 좋아한다. 춤도 잘 추고 좋아한다. 어제는 내게 강같은 날이더니 오늘은 눈뜨자 마다 부터 예수 사랑하심은 이다. 이렇게 찬양을 하루종일 하는 아들덕에 행복한 에미다. 하겸아, 평생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자. 사랑해. 2016. 10. 13.
초코 사탕이 너무 좋은 울 하겸이 하은이는 사탕이나 초콜릿을 엄마가 줄 때만 먹었다. 그리고 그리 즐겨 하지 않았었다. 콜라도. 하빈이는 기어 다니면서 방심한 틈을 타 입안 가득 초콜릿(헝가리는 일 년에 정말 여러 번 초콜릿을 주는 날이 너무 많다.)이었다. 하은이, 하빈이에게 준 초콜릿을 미처 숨기지 못하면 바로 하빈이 입으로. 콜라를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런데.... 울 하겸이가 집시 교회에서 형, 누나들이 이쁘다며 준 사탕과 초콜릿 맛을 알아버려 요즘 사탕은 하루 2개로, 초콜렛은 주말에만 하나로 정했는데.... 이 녀석 애교로 이 룰을 깨고 싶어 한다. 울 하겸이 때문에 매일 웃는다. 그래도 초코사탕은 안됩니다~~~~ 하다가 이렇게 하나 주게 되니..... 2016.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