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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144

아가들과 한복 인형을 접으니 넘 좋다. 계획을 바꾸었다. 원래는 상자를 접으려 하다가 맘을 바꾸어 한복 입은 인형을 접기로 했다. 인형을 보는 순간 아가들 모두 와아~~~ 하더니 바로 흥분. 그리고는 어찌나 수다를 떠는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서울에서 보내준 것이라고. 선생님 , 고마워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답니다. 전에 만든 인형 말고 하나더 견본으로 만들어 봤다. 만약에 인형 머리가 모자라면 재활용하려고 붙이지 않고 살며시 끼워만 놨다. 금요일팀 아이들이 만든 한복입은 인형이다. 어떻게 색을 맞추어도 한복은 참 곱다. 우아하고 곱고. 친정엄마가 한복을 즐겨 입으셨고 한복 입은 자태고 참 고왔다. 인형 머리가 모자랄까봐 은근히 걱정하면서 혹시 모자라면 작은 녀석에게 양보하라고 했었다. 나중에 아빠 출장 다.. 2010. 10. 23.
헝가리에 한국 음식을 소개합니다. 일을 시작하면서는 관저에서 열리는 국경일 행사에 참석을 못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아이들을 집에 먼저 보내고(다른 분에게 부탁을 드려서) 호텔로 갔다. 국경일 행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호텔에서 하기 때문이다. 호텔 2층으로 들어서자 우리나라를 알리는 포스터가 먼저 여기라고 말해준다. 이쁘기도해라~~~~~~ 행사장 곳곳에 이렇게 고운 인형과 함께 우리네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있었다. 에고...... 먹고 싶어라. 저 떡들..... 영어로 된 우리나라 전통요리 책도 함께 소개하고 있었다. 헝가리는 마늘을 함께 사용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음식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 불고기,김치,잡채,김밥...등 참 좋아들 한다. 그리고 배우고 싶다는 분들도 있으니 이 요리책을 드리면 되겠다. 준비들 .. 2010. 10. 8.
비보이 헝가리에오다(pecs) Last for one 비보이 팀이 헝가리 초청으로 pecs에서 공연을 이팀은 2005년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독일 Battle of the Year 우승, 2007년 에딘버러 프린지에서 댄스뮤지컬 <스핀 오디세이>를 선보여 '새로운 국제적 예술 형태(뉴욕타임즈)' 라는 찬사를 받았고, 다큐멘타리영화 <Planet B-Boy> 주인공으로 .. 2010. 7. 2.
한국에선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2010년 한국방문 제일 먼저 버스카드부터 사기로 했다. 그냥 사면되는 줄 알았는데 버스카드를 주더니 사이트에 들어가서 등록을 하란다. 어? 나 그런거 어려워하는데...... 직원이 10일안에만 하면 된단다. 일단 사고 누구에게든지 도와달라 하지 뭐... 그런데 우리만 어리바리한 것이 아니었다. 경찰대 학생인지, 아니면 군인인지 모르겠지만 5명의 젊은 경찰 학생들도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 친정엄마가 충전하는 것을 몰라 이리저리 하고 있으니 역 직원이 와서는 친절히 도와주셨다. 그렇게 버스카드 사는 것을 무사히(?) 마치고 지하철을 탔다. 밤새 열나던 작은 녀석 해열제 먹고 좀 나은지 물어보니 괜찮단다. 할머니께 인사 가기 전에 머리부터 손보기로 했다. 헝가리에서 내가 변기에 앉혀 놓고 식 가위로.. 201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