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대8 3월에 찾은 헝가리 피츠 누가 교회 딸들이 독일에 가 있는 동안에 피츠 누가 교회를 다녀오기로 하고 장을 봤다. 50명분 쯤으로 해서. 먼저 피츠 누가 교회에 3월 15일에 음식을 준비해서 내려가겠다 연락을 드리고, 그날 한인 유학생 초청 주일로 드린다 해서 음식을 더 준비하기로 했다. 마침 이웃지기 유리 엄마가 함께 갈수 있다 해서 함께 음식을 나누어서 준비했다. 토요일 오전에 음식을 준비하면서 또 점심에 선교사님 초대를 했기에 함께 준비를 했다. 금요일 오후에 남편이 사온 고등어랑 새우를 숯불에 굽고, 닭고기랑 쇠갈비도 양념에 재워서 함께 숯불에 구웠다. 2시간의 짧은 식사와 교제였지만 오랜만에 함께 나누는 식사라 감사했다. 딸들이 주일 오후에 두분 선교사님 집시 사역을 돕고 있기에 식사를 해야지...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먼저 전화를 .. 2015. 3. 16. 헝가리 Pecs 누가 교회를 다녀왔다. 이번주는 집시어린이 교회 예배가 없다. 그래서 피츠를 다녀오기로 하고 준비를 했다. 제일 쉬운 닭다리 60개(지난주 추수감사예배때 50명의 유학생이 예배를 드렸다고 해서 여유있게 60개로..) 를 사다가 큰 통3개에 넣고 열심히 마늘을 까고, 겉절이를 했다. 마침 지나는 길에 차마시러 오신 씨씨 아줌마(딸들 표현)가 저리 색도 고운 맛있는 김밥을 말아오셔서 저녁이 해결 되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 ^ 난 유쾌하고 밝은 이분이 좋다. 함께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자주 만나 까르르르 웃고 싶다. 요즘처럼 머릿속 무거울 때는 이렇게 유쾌하고 밝은 분 참 좋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려니 했었는데 주유소 들렀다가 길을 헷갈려서.... 전화가 왔다. 예배드리는 교육관이 공사중이었는데 일하시던 분들이.. 2014. 11. 17. Pecs 누가 교회(헝가리 의대 유학생들 교회) 설날이었지만 임신 초기에 감기 증상으로 3일째 결근인 미스 펑커로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겨우 토요일 아침 떡국과 잡채로 아침을 먹고는 삼겹살, 잡채, 과일을 사서 Pecs로 출발을 했다. 사촌 동생이 피츠 의대생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를 섬기기 위해 헝가리에 올 때는 한 달에 한 번은 갈 수 있으려니.... 했었는데. 어쩌다 일 년이 훌쩍 지나 버렸다. 일 년 만에 처음으로 딸들이랑 신랑이랑 다 같이 설날이라 내려가기로 했기에. 참으로 미안하다. 한국사람이라고는 유학 온 의대생들 뿐인 곳에서 달랑 가족만 일 년을 살게 했으니. 가끔 부다페스트에 올라오면 만나고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일 년 만에 처음 가니 정말 할 말이 없다. 우리 집에서 피츠까지는 대략 220km 떨어져 있다. 신랑 뻥~~ 뚫린 고.. 2014. 2. 3. 헝가리 피츠 의대 교회가 드디어 독립을 했다. 지난 주일 예배 마치고 서둘러 피츠로 내려갔다.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드디어 담임할 목사님께서 오셔서 함께 내려가는 길이기에. 우리도 기쁘고, 기다리는 학생들도 기쁘고. 사촌동생 가족이 기도하고 결정을 했다. 피츠 의대생들과 함께 하기로. 100% 의대생들이기에 경제적으로 힘들겠지만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기에 결정을 한 것이리라. 전날 계란 40개를 삶고, 어묵 국물을 냈다. 그리고 무지무지 걱정하면서 떡볶이 국물을 만들었다. 미리 집에서 다 만들어가야 하기에 혹시나.... 맛없으면 어쩌나.... 하면서. 만두도 미리 굽고. 예배드리는 동안에 밖으로 나갈 수 없어 김치를 모두 썰어서 김치 통에 담았다. 썰어 먹기 귀찮을 것 같아서. 잘 안 들리지만 귀 쫑긋 세우고 설교가 끝나나 귀 기울이다가 떡을 넣었.. 2013. 2.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