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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믿음의 여정/헝가리 밀알 활동

헝가리 사랑의 캠프 3

by 헝가리 하은이네 2007. 6. 28.

어제 길이 많이 막혀서 서둘러 공항으로 갔는데도 조금 늦었다.

오늘은 아침 출근 시간이라서 막힌 것이다.

숨 가쁘게 뛰어가니 4분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차에 올라 캠프로 가는 도중에야 독일에서 오신 밀알 간사님과

회원임을 알았다.

캠핑장에 도착하여 숙소에 내려드리고 세미나 실에 가보니

벌써 회원들이 실내 장식 중이다.

너무 예쁘게 정성 들여하는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다.

옷까지 단체로 맞춰 입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니 너무나 예쁘다.

 

아이들 간식과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나르는 이 소영 집사님.

장 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리 악보 보며 연습하는 찬양팀 회원들.

 여자 아이들이 사방치기를 하며 놀고,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하며 신나게 논다.

날씨도 이날을 위해 하나님께서 자연 에어컨을 틀어주셔서

온도가 떨어져 너무 좋다.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모였다.

모두들 배가 무척 고팠나 보다.

아침부터 서둘러 올라왔으니...... 

식사 후에는 선선한 날씨인데도 아이들은 수영을 하며 논다.

입술은 새파래가지고서.....

개회 예배를 위해서 전도사님과 선교사님께서 마이크를 설치하신다.

프로젝트도 설치하고 스피커도 연결하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드디어 개회예배가 시작되었다.

먼저 찬양팀의 찬양으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었다.

개회예배 사회는 남부 독일 밀알의 장승익 목사님,

기도는  남부 독일 밀알의 안미순 간사,

설교는 유럽 밀알 단장이신 홍성훈 목사님께서 해 주셨다. 

 참여하신 밀알 회원과 등록하신 분들의 인사가 있었다.

각 나라의 밀알 회원들과 아직은 밀알 회원이 아니지만

사랑의 캠프에 참여하신 분들이 모두 나와 인사를 나누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오신 청각장애인 축구단 감독이신 선교사님 가정.

남부 독일 밀알.

 중부 독일 밀알에서는 4분이 오셨다.

 프랑스 밀알 이사장이신 이종선 목사님.

프랑스에서는 이 종선 목사님과 누나의 권유로 참석하게 된 두 분이 함께 했다.

 

한국에서 오신 한 명수 이사장님, 이 재서 총재님 부부, 유럽 밀알 단장님 ,

미국에서 오신 두 분 목사님이 인사를 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독일과 벨기에가 있다.

우리 헝가리 밀알도 28명 회원 중 현재 헝가리에 있는 10명의 회원들이

인사를 했다.

헝가리 밀알의 사역 보고가 있었다.

2004년 3명으로 시작하여 3년 동안의 사역을 정리하여 보고하였다.

 한국 식당을 하시는 권사님께서 저녁식사를 섬겨 주셨다.

공교롭게도 임신 중인 며느리가 바로 오늘 병원에 아이 낳으러 가서

너무 정신이 없이 바쁘셨단다.

회원들이 배식 봉사를 하였다.

헝가리 밀알 회원들의 찬양이 있었다.

 밀알 특강을 이재서 총재님께서 밀알의 회칙과 운영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

 시간이 늦었지만 카자흐스탄에서 오신 선교사님께서 청각장애인 축구단 감독으로

사역하시고 또  카자스탄 현지인을 섬기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후원금 받는 것보다는 노동으로 돈을 벌기 위해 콩나물을 키워 파시고

두부를 만드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박힌다.

특히 그분이 하나님을 만나게 된 동기가 특별하시다.

카자흐스탄에도 밀알을 만드시고 한 알의 밀알이 되시겠다니 너무나 감사, 감사.....

 

각 지부의 기도 제목을 놓고 중보기도를 하고 각자 자신을 위하여

기도 시간을 가진 후 순서가 모두 끝났다.

 저녁  집회 동안에 장보경 선교사님께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만들기를 하셨다.

방갈로에서 아이들을 모두 모아서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아이들 또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작은 아이가 만들어 온 작품이다.

큰 아이는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때 선물로 준단다.

아직 보지도 못했다.

꼬박 11개월을 기다려야 볼 수 있다니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