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신나게 힙합과 디스코를 보다가 갑자기 딸들 생각이 났다.
작은 녀석이야 언제나 긴장하는 법이 없지만 큰 녀석은 언제나
긴장을 해서 손에 땀이 난다.
지금쯤 긴장을 해서 손바닥에 땀이 나겠구나.... 싶으니
어디 있나 궁금해진다.
2부 순서에서는 모던 댄스였다.
그럼 2부 순서에서는 딸아이 학교는 안 나온다.
분명히 힙합이라고 했었기 때문에.....
각 팀마다 이름이 있고 주제가 있으며 내용이 있다.
뮤지컬을 보는 기분이었다.
모던 발레를 보는 것 같다.
참 멋지게 춘다. 이 팀은 본선에 진출을 했다.
눈사람이란다.
정말 눈사람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이 팀도 본선에 진출을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앙증맞은 댄스였다.
아마도 인기상이 있었다면 이 팀이 받았을 것이다.
이 팀도 본선 진출을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의 보물섬 댄스.
유령이 란다. 남자아이의 유령 춤이 코믹하다.
마법사들이다. 나는 빗자루를 타고 춤을 춘다.
군인이란다. 모든 춤이 군인들의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다시 힙합과 디스코가 시작되었다.
이 번에는 딸들 학교가 나오려는지.....
초등학생 답지 않게 힘이 있고 기술도 뛰어난 팀이었다.
웬 팀이 이리도 많은지.....
사진이 잘못 나오거나 안 찍은 팀도 많으니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출전한 팀이 많다.
이젠 은근히 지치면서 딸들이 빨리 나왔으면 싶다.
이젠 1시가 넘었다. 정말 이러다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나오면 어쩌나....
배가 고플 텐데....많이 지쳐있을 텐데..... 이젠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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