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 있는 벼룩시장은 한쪽 광장에서 좌판도 열린다.
이 좌판이 참 재미있다.
가끔 아프리카에서 왔다는 젊은이가 은제품을 놓고 팔았는데 어찌나 비싸던지.....
그리고 상점과는 달리 자리 주인도 바뀌니까 물건도 바뀌어서 다양하다.
이 집에 브론즈가 많은데 가격을 여기저기 물어보니 이 집이 제일 비싸다.
만약 샀다면 괜히 억울했을 것 같다.
예전에 축음기 파는 가게에서 우연히 북한판 "묘향산"을 발견하고는
어찌나 반갑던지....
지금 옷장 위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
언제고 집 이사하면 축음기 사서 북한 가수의 묘향산을 들어보아야 할 텐데.....
이 시계가 너무 맘에 들어 살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세상에... 60만 원을 달란다.
물론 진짜 살 거면 깎겠지만 살 것이 아니기에 그냥
너무 예쁘다고 하고는 인사하고 나왔다.
소꿉놀이인 줄 알았더니 아니란다.
작품으로 만든 것이라는데 정말 귀여운 오븐이다.
어쩜 저리 똑같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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