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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헝가리여행

다음에는 딸들과 함께 가야 겠다.(부다페스트 벼룩시장)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1. 1. 9.

랑고쉬 줄은 언제나 길다.

 이상하게도 벼룩시장에서 먹는 랑고쉬는 참 맛있다.

 

반만 먹을 것을......

항상 혼자 하나를 다 먹으면 후회를 한다.

배가 불러서.....

오늘도 하나 다 먹고는 배불러 고생했다.

 

 무지 재미있는 할아버지.

시계만 파시는 분인데 옆 가게 아저씨 물건까지 그 입담으로 다 팔아주시는 것 같다.

 

 

아이들 소꼽놀이 오븐인데

진짜와 똑같다.

괜시리 이런 것만 보면 딸들하고 소꼽놀이를 하고 싶어 진다.

이쁘고 갖고 싶지만 참았다.

 

 예전에 이집에서 김일성 훈장을 샀었다. 이젠 없는 것 같다.

 

 

 

 흑백 텔레비젼인가?

아주 오래전에 내가 기억하는 텔레비젼에는 문도 있었다.

그리고 크기도 웬만한 서랍장 크기였었는데.....

 

 주인이 없을시 저렇게 막대기로 가로 질러 놓는다.

제주도의 대문 생각이 났다.

긴 장대 3개로 주인장의 외출과 상태를

표시했던 제주도의 대문과 비슷한듯.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지만 저 손잡이를 잡아 빼면 안에는 긴 쇠막대(?) 가 있어

무기가 되는 지팡이다. 나 저거 사줘! 하니 집에 이미 있다나...?

우씨~~~ 진작 말하지.

 도끼가 왜 여기에?

어디에 쓰지?

 

 

 

주인 할아버지가 직접 사용하시던 도끼란다.

시범도 보여주신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서 저 다리미를 샀다.

1300포린트를 주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요건 뭐지?

요리하는 건가?

 예전에는 총도 많이 팔았었다.

그리고 정말 멋진 칼도 많았었는데......

 요건 난로 인가?

아니면 예전 우리가 사용하던

풍로같은건가?

 

 아기 유모차도 귀엽다.

이렇게 귀엽고 하얀 유모차를 보면 클래식 영화가 생각이 난다.

딸들 어리면 인형 눕혀 끌고 다니라 하련만....

 예전 할머님들 저런 여우 목도리 하나씩은 다 가지고 계셨었는데......

 딸들 데릴러 가야하고 발도 시렵고 해서

나오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노선을

적었다.

바로 벼룩시장 앞 버스 정류장이다.

노선은 54번,55번인데 어디에서 출발해서 어디가 종점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자꾸만 대중교통을 물어 보시는데 알려드리지를 못했었다.

일단 버스 번호는 54번,55번이라하니

알아 보며 될것 같다.

 

 

 오늘 집으로 데려온 아이들이다.  다리미 3개에 6300포린트를 주었다.(약31,500원정도)

 매번 눈에 담기만 했던 선풍기를

오늘 데려 왔다.

전기선이 연결된것은 좀 비싼데 요녀석은

선이 없어서 그랬는지 많이 싸서 맘 먹고

데려 왔다.

하은이는 제일 맘에 든다며 아주 좋아했다.

그리고 남편이 데리고온 녀석들이다.                                                                            

딸들 카메라 꺼내서 닦는 아빠 옆에서 신이 났다. 카메라 원리를 설명해 주시는 아빠 옆에서 이것 저것 들여다 보고 필름은 없지만 사진도 찍어 보면서 신이난 녀석들.            

 

 

 

선풍기가 제일 맘에 든다며 돌리던 녀석.

손가락이 끼었단다.

내 그럴줄 알았지요~~~~

다음에는 한글학교 안가는 날 딸들과 함께 가봐야 겠다.

그냥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벼룩시장이다.

물건마다 많은 사연을 담고 지나온 시간을 말해주는 곳.

다음에는 딸들과 함께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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